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11월 04일 | 조회수 177

아

아기띠모

운영 기획쪽에서 일하다가 전직장에서부터 운좋게 콘텐츠 기획자로 직무 변경을 하게 되었고 , *상세페이지 기획 / 카드뉴스 기획 / 웹페이지 유지 보수 / 광고 효율 분석* 등의 업무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입사 시 면접때에는 제가 원래 있던 직종과 관련된 어플 개발을 한다고 하여서, 0-1에서 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배우고 싶어서 오게 된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막상 와보니 너무 실망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1. 애초 면접 때 들었던 어플 개발과 완전 무관한 내용으로 최종 론칭이 결정 되었습니다. 2. 지금 현재 하는 일은 론칭 시 필요한 더미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습니다.. 3. 콘텐츠 기획자로 이직을 했는데 , 어플 론칭 후에는 커뮤니티 관리를 하라고 합니다. 4. 같은 대리급이 pm인데 , 서비스 기획자입니다. 막연한 내용을 쏟아내고 이걸 정리해서 기획서로 가져오라는 식의 업무 방식 반복입니다. 피드백도 상당히 모호합니다. 주로 '제가 생각한 건 이게 아니였어요' 식입니다. 참아보고 다녀봐야 할지 ... 아니면 지금이라도 이직을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선배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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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다르

11월 05일

그만둘 이유를 따져보면 저것보다 훨씬 많겠죠. 하지만 저는 조금더 견뎌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제가 이 바닥 물을 먹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요). 2번의 더미 콘텐츠는 필요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올리는 형태라면... 어느 정도는 그 더미 콘텐츠의 방향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꽤 있으니까요. 사용자가 직접 뭔가를 올리지 않아도, 더미 콘텐츠를 통해 제목이나 기획의 방향이 사용자 친화적으로 가고 있는지 테스트가 가능하죠. 3번의 커뮤니티 관리 역시 관리를 하다 보면 얻어지는 힌트가 꽤 있을 겁니다. 사용자 피드백을 취합해 차후 콘텐츠나 서비스 기획에 반영하면 나름 반향도 일어나고요. 아울러 '사용자 피드백'이 반영된 것만큼 강력하고 명확한 기획이 또 있을까요? 이걸로 PM을 꺾을 수 있습니다. 뻘소리 하면 "이 기획은 사용자 XX명의 의견이 반영된 겁니다"라고 하면... PM의 윗선은 님 이야기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번 해보고 안되면 그때 이직해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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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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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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