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다보니.. 고민을 적습니다. 저는 30살이고 올해 초부터 문득 죽음공포증이라고 하는 일종의 정신질환? 비슷한게 생겨서 처음엔 잠도 못이루고 했지만, 요즘엔 에효...하면서 넘길 수 있을정도로 좀 덤덤해졌습니다. (사실 심장이 시리게 두렵긴합니다 ㅋㅋ) 저는 아버지를 빨리 여의고 어머니랑 보낸 시간이 많습니다. 어머니가 어릴때부터 친구처럼 잘 대해주셨고 정말 오만가지 고민상담과 다툼, 이해. 아주 많은 사건이 있었고, 사실 제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장 사랑하는 분입니다. 정말 누가 들으면 자식한테, 부모님한테 별 얘길 다한다~ 싶을정도로 많은 얘기를 하는데 도저히 이 죽음이 두렵다는 말을 꺼낼 수가 없네요. 어머니가 70살이 다되어가시기에 죽음에 대해 두려운상태이시진 않을까, 별생각이 없으셨는데 나의 언행으로 두려워지시진 않을까? 그로인해 지금 나처럼 가슴이 시릴정도로 두려움을 느끼신다면 그게 너무 아플거같아 언급조차 하지않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남자들이라 고민상담을 하면 살기바쁜데 헛소리나하고있다~ 제가 약한소리하는게 믿기지 않는다~ 이런식으로 넘어가고 끝나서 사실 친구에겐 이쪽 분야로 진지한 상담을 하기가 쉽지않습니다. 리멤버에 계신 3~60대 형님들은 어떠세요 죽음이 두렵지 않으신가요? 삶이 바빠 놓치고 계신걸까요 이겨내셨다면 부럽습니다. 가족과 제자신의 사망이 너무 두렵기에 저는 정말 종교를 믿고 정신과 상담 받고싶을 정도로 심장한켠이 아찔하게 아픕니다. 이겨내신 노하우나 그런게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죽음이 사무치게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10월 31일 | 조회수 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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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주탱이네
10월 31일
죽음이 없는 영원한 삶은 행복할까요?
인생의 오늘 하루하루가 더 소중한 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이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촛불이 다 타서 꺼질 걸 걱정하느라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마시고, 그 촛불이 켜져 있는 동안 어떻게 더 즐겁고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세요.
죽음이 없는 영원한 삶은 행복할까요?
인생의 오늘 하루하루가 더 소중한 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이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촛불이 다 타서 꺼질 걸 걱정하느라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마시고, 그 촛불이 켜져 있는 동안 어떻게 더 즐겁고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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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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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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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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