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5 년차 이직후 6개월 미친 고민

20년 09월 16일 | 조회수 1,402
d
ddiida

안녕하세요 이직 이후 심각하게 지금 상황이 맞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선배님들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제목에 말씀드렸듯 경력 5년, 이직후 6개월이 지난 상황이고, 다니고있는 기업은 나름 대기업에 속한 곳 이며 e커머스 파트입니다. 현재 겪고있는 문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여초 회사, 어려운 소통 여초던 남초던 제가 하기 나름이라 생각해왔습니다. 막상 겪어보니 힘들더라구요 15명정도 되는 팀(팀이 큽니다)남자는 저 혼자고 사업부 남자 비율은 20프로 정도 됩니다. 회식 없고 업무관련 외 친목을위한 행사도 없습니다. 사수가 신입을 처음 받아봐서 입사 초기 인사도, 어떠한 소개 자리도 마련해주지 않더라구요. 현재 매일 혼밥, 출근 이후 퇴근까지 10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이거 괜찮을까요? 2. 비전문적 피드백, 터무니없는 목표 설정 현재 팀장은 온라인 마케팅에대한 전문성이 없습니다. (마케팅 경력 없음) 목표설정과 피드백이 너무 허무맹랑합니다. 제가 혹여 잘못 생각 한 것일수 있어 주변 다른 전문가분 상담 해봤지만 제 손을 들어주더군요.. 매일, 매주 실적에대햐 압박을 스스로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3. 사내 평판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입사초 사수와 작은 트러블이 있었고 이후 평균 이하의 평가를 받고있는것 같습니다. 과도한 목표설정과 이를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평가에 악영향을 미치고있는건 같습니다. 많은 회사를 다녀보진 않았지만 일 잘한다는 소리 듣고, 사람들관의 관계도 좋은편 이었습니다. 직전회사에서는 성과를 인정받아 마케팅 리더로 까지 역할 수행을 했었습니다. 지금 받고있는 평가가 굉장히 생소하며, 당혹스럽습니다. 4. 자신감 결여 심리적 불안정 굉장히 외향적인 성향이나 최근 6개월간 위 같은 사태를 경험하니 이젠 정말 내 잘못이구나, 내가 부족한거구나 라는 생각이 점점 듭니다. 업무 효율도 바닥을 치는것 같습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입사초 마음가짐, 트러블에 대한 대처와 그 이후의 상황들 까지 제가 처세를 잘못한 부분도 분명있고, 아쉬웠던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그만 둘까요? 견딜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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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대연봉
    20년 09월 16일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생활의 질을 현저히 낮춥니다. 스트레스 없는 회사는 없지만 말씀 주신 수준의 스트레스라면 관두는 것이 낫습니다. 특히 첫 이미지가 무너진 회사라면 개인적으로는 옮기길 추천 드립니다. 단, 옮길 곳이 정해지고 관두세요... 무작정 관두는 것만큼 손해보는 일도 없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생활의 질을 현저히 낮춥니다. 스트레스 없는 회사는 없지만 말씀 주신 수준의 스트레스라면 관두는 것이 낫습니다. 특히 첫 이미지가 무너진 회사라면 개인적으로는 옮기길 추천 드립니다. 단, 옮길 곳이 정해지고 관두세요... 무작정 관두는 것만큼 손해보는 일도 없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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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
    ddiida
    20년 09월 16일
    조언과 함께 응원의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회사 정해놓고 그만두는 부분도 너무공감하고 여태 그래왔습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 다음 회사에서 적응을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 드네요
    조언과 함께 응원의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회사 정해놓고 그만두는 부분도 너무공감하고 여태 그래왔습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 다음 회사에서 적응을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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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에투자
    20년 09월 16일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것 같아요. 단서 : 대기업 혹은 계열사, 여초, 몰아가기, 팀장꼰대 등... 전형적으로 텃세, 고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이며 특히 남자가 아닌 여초 회사에서는 이를 극복하기가 어려워요. 님은 아마 전 회사들은 환경이 매우 달랐을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일들은 지금 님이 속한 조직에서는 어찌보면 예상되는 일들입니다.(겪어봤음) 자, 해결책은 다음과 같아요. 실세가 분명있어요. 여초기 때문에 분명 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있어요. 잘 비벼보세요. 일적으로나 사적으로 선배님하면서 친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자존심 내려놔야함) 님이 일을 못하는게 아니라 그 회사에 맞게 일을 잘 하도록 길들이기 원하는거고 그 사람들에 입맛에 맞는 걸 시늉이라도 보여줘야 그들은 비로소 조금 받아들여줄거에요.(저도 여초, 팀장님 및 모두 윗선 여성분들 마케팅팀 경험) 근데 님이 쓴것 처럼 사수와 잦은 트러블이 있었다는 것 부터가 이 모든 상황의 발단이 된 것 같아요. 대기업과 같은 조직일수록 특히 신규 경력직에게는 매우 텃세가 심한데 더구나나 님이 남자라서 더 그럴거구요. 그분과 관계가 회복하기 힘들다면 조금버티다가 이직을 해야 할듯해요. 정말 그 느낌 너무 잘 알고 자존심상하고 더럽지만 무조건 기존 멤버와 잘맞춰주고 낮춰야 하는 점은 필수입니다. 다만,그러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님도 자기 목소리를 낼수 있는 시기는 분명 옵니다.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것 같아요. 단서 : 대기업 혹은 계열사, 여초, 몰아가기, 팀장꼰대 등... 전형적으로 텃세, 고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이며 특히 남자가 아닌 여초 회사에서는 이를 극복하기가 어려워요. 님은 아마 전 회사들은 환경이 매우 달랐을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일들은 지금 님이 속한 조직에서는 어찌보면 예상되는 일들입니다.(겪어봤음) 자, 해결책은 다음과 같아요. 실세가 분명있어요. 여초기 때문에 분명 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있어요. 잘 비벼보세요. 일적으로나 사적으로 선배님하면서 친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자존심 내려놔야함) 님이 일을 못하는게 아니라 그 회사에 맞게 일을 잘 하도록 길들이기 원하는거고 그 사람들에 입맛에 맞는 걸 시늉이라도 보여줘야 그들은 비로소 조금 받아들여줄거에요.(저도 여초, 팀장님 및 모두 윗선 여성분들 마케팅팀 경험) 근데 님이 쓴것 처럼 사수와 잦은 트러블이 있었다는 것 부터가 이 모든 상황의 발단이 된 것 같아요. 대기업과 같은 조직일수록 특히 신규 경력직에게는 매우 텃세가 심한데 더구나나 님이 남자라서 더 그럴거구요. 그분과 관계가 회복하기 힘들다면 조금버티다가 이직을 해야 할듯해요. 정말 그 느낌 너무 잘 알고 자존심상하고 더럽지만 무조건 기존 멤버와 잘맞춰주고 낮춰야 하는 점은 필수입니다. 다만,그러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님도 자기 목소리를 낼수 있는 시기는 분명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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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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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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