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이 맘에 안드는건지, 내가 마음에 안드는건지..

10월 29일 | 조회수 265
금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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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들어왔습니다. 원래는 제 부사수 시킨다고 충원요청을 해서 받았습니다. 그래서 처음 들어왔을때 천천이 트레이닝 시킨다는 생각에 같이 다니면서 일을 가르치긴 했는데 몰아 붙이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팀장이 ‘이제는 멀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라면서 자기 업무를 맡기기 시작합니다. 신입이 하긴 벅차니까 그냥 시다바리죠. (’신입들 빡세게 굴리면서 거르치나, 천천히 가르치나 그만둘 사람은 그만두더라. 빡세게 굴려서 빨리 1인분 하게 만들고 못버티겠으면 빨리 그만두게 하는게 낫다‘ 라고 합니다.) 팀장이 시킨 일을 하느라 바쁘니까 제가 같이 다니면서 일을 가르쳐줄 시간도 없고, 제가 하는 업무를 나눠주기도 애한테 부하가 걸릴 것 같아서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팀장이 조용히 ‘우리 신입 업무시간의 50%는 네 일을 할 수 있도록 오더를 줘라. 네 부사수 아니냐‘ 라고 합니다? 외부교육이 있어서 신입을 보내자고 결재를 올렸더니 교육은 제가 다녀오고 신입은 저한테 배우라면서 신입에게 일은 계속 던저줍니다? 지금도 (돈도 못받는) 야근을 한두시간씩 하는 판에 저까지 오더주면 9-10시까지 일할것 같은데..? 우리 사업부장은 신입이 저한테 일 잘 배우고 있다고 생각할텐데, 현실은 이러니 나중에 ‘너 애 안가르치고 뭐했어?’ 라는 소리를 듣게 될지, 신입에게 ’너 사수한테 일 안배우고 뭐했어?‘ 라고 할지.. 제가 출근하다 교통사고나서 몇달 출근 못해도 회사는 돌아가겠지만 당장 겸임으로 뛰고 있는 TFT들부터 펑크가 나기 시작할텐데.. 무슨 생각으로 부사수 줘놓고 일도 못배우게 다른 일을 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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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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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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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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