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정말 버거워서 글을 썼던 글 작성자입니다!! 예상 밖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6년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기분과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겹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최근엔 정말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이었는데,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다시 한 번 열심히 살아갈 용기를 얻었습니다. 저는 알바를 하면 한 곳에서 보통 2년 정도는 꾸준히 일했어요. 자랑 아닌 자랑을 하자면 항상 사장님들께 “필요한 직원이다”, “믿음이 간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 제가 전 직장에서 여러 형태의 가스라이팅을 겪으면서 스스로를 부족하고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직 제안까지 해주신 분들도 계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근데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우선은 스스로를 다시 돌보는 시간을 갖고 나서 천천히 취업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거의 1년 동안 평일엔 회사, 주말엔 카페 알바를 하며 정말 바쁘게 살았어요. 그만큼 하고 싶었던 일들도 미뤄뒀는데, 이제는 하나씩 실천해 보려 합니다. 첫 번째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빵을 먹으러 몇 년째 미루던 대전을 혼자 여행할 거예요! 두 번째로는 취미였던 그림을 다시 그리고 싶고요. 세 번째로는 예전부터 좋아했던 영상 공부도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ㅎㅎ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 이게 제 일에 대한 태도였는데, 어느 순간 그 마음을 잊고 지냈던 것 같아요.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힘들어도 행복했던 그때의 저를 떠올리며 천천히 다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터널 속에 갇혀 있다고 생각했는데, 단지 그 터널이 조금 길었을 뿐이고 이제는 저 멀리 빛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여러 터널을 지나겠지만 그때마다 더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겠죠? 언젠가 지금보다 더 멋진 제가 되어 저처럼 힘든 시기를 겪는 누군가에게 꼭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 하루하루가 너무 버겁습니다
10월 22일 | 조회수 3,427
쩡
쩡성
댓글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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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바질토마토
10월 22일
정말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행복은 양보하지 말고 제일 크게 한입 베어무세요!
정말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행복은 양보하지 말고 제일 크게 한입 베어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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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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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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