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손이 빠르다는 소문이 부장님 귀에까지 들어갔나 봅니다. (어쩌다 이런 소문이...ㅠㅠ) 갑자기 점심시간에 저를 따로 부르시더니 따님이 엄청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 좀 도와달라고 하시더군요. 워낙 '피켓팅'이라 힘들다면서요. 거절하면 찍힐 것 같아 일단 알겠다고는 했는데 업무 관련 잡일이어도 짜증 날 판에 부장님 따님 개인 용무라니... 1차 현타. 집에서 티켓 오픈 시간(밤 8시) 맞춰 노트북 켜는데 2차 현타... 이거 실패하면 괜히 평판만 깎이는 거 아닌가 싶어 3차 현타... 진짜 스트레스받아서 티켓팅하는 동안 정수리가 휑해진 기분이었습니다. 다행히 어찌저찌 성공해서, 원하시는 구역 자리로 잡아드렸습니다. 근데 다음날 부장님이 저를 다시 슬쩍 부르시더니 제 주머니에 상품권 봉투를 슥 넣어주시더라고요. 따님이 너무 좋아해서 감사의 의미로 소소하게 준비하셨다는데 열어보니 10만원^^ 부장님께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90도로 인사 박고 나왔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다른 팀원들은 부장님 갑질이라며 내 일처럼 화내고 있는데 이런 갑질은 언제든 사랑입니다. 장 부장님, 충성충성 ^^
부장님 개인 비서 노릇... 이거 갑질인가요?
10월 22일 | 조회수 2,148
메
메시매시
댓글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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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하늘땅별태양
10월 22일
훈훈한 마무리~오늘도 즐거운 하루네요 ^^
훈훈한 마무리~오늘도 즐거운 하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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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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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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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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