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계속 서울에 있어야할지 고민되네요

10월 16일 | 조회수 478
함망남경

올해 서른으로 내년 초 결혼을 앞둔 남성입니다 저희 커플은 2년 전 서울으로 상경해 동거중이며 저는 월수입이 세후 300 여자친구가 250 도합 550입니다 빠른 자가 마련을 꿈꾸는지라 조금씩 열심히 재테크 저축을 하고 있는데요 목표에 맞게 내년 지출과 저축액 비율을 재설정하니 앞이 참으로 막막하네요 연애할 때는 크게 막막하진 않았는데 결혼이 다가옴과 동시에 자녀계획까지 하나둘 세워보자니 야… 이게 진정한 어른만이 느끼는 쓴 맛인지요 이거 정말 쉽지가 않네요 현재 월세에 공과금 등 필수고정지출 내년 대비 다시 계산해보니 목표까지 턱없이 멀었더라고요 결국 지출은 더 줄이고 소득을 늘려야하는데… 여기서 더 줄일 지출이 아무리 봐도 없어요 재직중인 회사 연봉인상 상한선으로는 택도 없고 여자친구도 공무원이라 현실적인 어려움이 슬슬 따릅니다 지금도 나름 졸라매고 아둥바둥인데 계획한 아이까지 생긴다면 저희나 아이나 더 힘들어지려나 모르겠네요 죽으라는 법은 없겠지만 차라리 지방으로 내려간다면 컨디션 좋은 자가를 보다 빨리 마련해 아이 키우기도 편리할텐데 서울에서 버티는게 너무 큰 욕심이려나 모르겠네요 사실 서울을 벗어나면 다시 올라오기가 분명 어려워질까봐 끝까지 붙어있으려는데… 슬슬 헷갈립니다 그렇다고 지방으로 내려가면 지금 급여만큼 받기도 어려울텐데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사실 어찌보면 정답 도출이 어려운 푸념섞인 고민인데요 결혼이 다가올수록 현실로 살갖에 와닫네요 아이를 위해서 지방으로 내려가겠다는 생각 편하게 살겠다는 허울좋은 명분인지 스스로를 속이는 기분도 들고요 혹시 비슷한 고민중인 예비부부님들 계시거나 인생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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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빨리 정리하는게
    10월 19일
    둘다 지방에 양질에 일자리있으면 내려가세요. 서울 의미없어요
    둘다 지방에 양질에 일자리있으면 내려가세요. 서울 의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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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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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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