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면 집에서 애 보면 되지"라는 시어머니...

10월 16일 | 조회수 1,506
내모내모

결혼 2년 차, 30대 초반 부부입니다. 남편은 일반 사무직으로 출퇴근하고, 저는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요. 아이는 아직 없습니다. 프리랜서라 출퇴근이 없을 뿐이고 내내 집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마감 일정 맞추고 클라이언트 미팅을 하기도 하고 저도 남편만큼, 어떨 땐 남편보다 더 바쁘게 일합니다. 수입도 나쁘지 않고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제가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시는지, 결혼 초부터 아이를 엄청나게 재촉하셨어요... 전화하실 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너는 복 받은 줄 알아라. 집에서 편하게 일하니 애 낳아도 바로 일할 수 있지 않냐"입니다. 그리고 집에 붙어 있으면 애 돌보는 것도 쉬울테니 둘 이상은 낳으라고 하시고요ㅎㅎ 저희 부부 계획은 2~3년은 더 바짝 일해서 지금보다 넓은 집으로 이사하고, 저도 경력을 더 쌓은 후에 아이를 가질 생각이거든요. 남편과 합의된 부분입니다. 어머님께 이런 사정을 말씀드려도 유난이란 식으로 반응하세요. 결혼 초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시간 지날 수록 점점 심해지시는 것 같아요. 저랑 남편 나이도 점점 30 중반을 향해 가고 있으니... 남편이 최대한 나서긴 하는데 그래도 결국 돌고 돌아 화살은 저에게로 꽂히네요... 제 일을 그저 집에서 하는 소일거리, 안해도 그만인 정도로 취급하실 때도 있어서 너무 속상하고 숨이 막히네요....ㅠㅠ 어떻게 해야 어머님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을까 해서 부끄럽지만 제 고민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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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대연봉
    10월 16일
    설득하지 마시고 남편한테 단도리 치라고 하세요. 다큰 성인부부 일에 아무리 부모라도 감놔라배놔라는 무례한겁니다.
    설득하지 마시고 남편한테 단도리 치라고 하세요. 다큰 성인부부 일에 아무리 부모라도 감놔라배놔라는 무례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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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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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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