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부서는 다르지만 제일 친하게 지낸 직장동료가 한 명 있습니다. 같이 일한지는 4년 정도 됐고 힘든 일 있으면 서로 술 한잔하고 그러면서 사회에 나와서도 이렇게 좋은 친구를 만날 수가 있구나 싶었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월요일에 밥 먹다가 툭.. 다음 주에 퇴사한다고 말하더라고요. 이미 저번 달에 회사에 퇴사 의사 전달했다는데 솔직히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보다 '뭐지?' 싶은데요... 그 뒤로 얼굴 보기가 좀 그렇네요. 가까운 사이라 생각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해서 얼떨떨한 기분입니다. 그리고 그 팀 사람들은 퇴사 사실을 저보다 먼저 알고 있었고요.쿨하게 "고생했다, 나가서도 잘해라" 한마디 해줘야 하는데... 섭섭한 마음이 안풀립니다. 제가 유난스러운건가요? 이 나이 먹고 이런 걸로 서운해 하는 제가 저도 싫은데 그 친구를 이해하려고 해봐도 잘 안되네요.
저는 그냥 '회사 동료'였나 봅니다.
10월 15일 | 조회수 16,092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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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zenG
10월 15일
흠... 막상 퇴사 준비 해보면 그 과정에서 생각보다 변수도 많고 괜히 소문부터 나는 경우도 있어서 모든 게 확정되기 전까지는 털어놓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고 잘 보내주세요~
흠... 막상 퇴사 준비 해보면 그 과정에서 생각보다 변수도 많고 괜히 소문부터 나는 경우도 있어서 모든 게 확정되기 전까지는 털어놓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고 잘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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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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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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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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