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정도 됐고 결혼 초반에 어머님께 자주 안부 전화를 드렸어요. 시댁이 먼 지방에 있어서 저희가 자주 찾아뵙진 못하니 통화라도 하길 원하시기도 했고 저도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매주 연락드렸는데 남편이 너무 자주 전화 안해도 된다고 오히려 엄마도 부담스러워한다고 얘길 하더라고요. 저는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남편 통해서 말씀하실 정도면 제가 너무 귀찮게 해드린 것 같다는 생각에 연락 횟수를 확 줄였습니다.. 용건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안부 전화는 한 달에 한 번꼴? 그런데 어제 어머님이랑 통화 중에 갑자기 제가 요새 통 전화를 안한다고 내심 서운해하시네요. 깜짝 놀라서 어머님 부담스러우실까봐 그랬다 했는데 맘이 안풀리신 것 같아요. 너무 당황해하니 나중에 남편이 제가 시댁 문제+제 성격상 살갑게 굴지 못하니까 연락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게 싫어서 그냥 그렇게 얘기한 거라고 하네요. 저 배려해준 마음은 너무 고마운데... 결과적으로 저는 시어머님께 서운함을 안겨드린 며느리가 되어버린 것 같아 밤새 잠도 잘 안오더라고요. 그렇다고 남편이 그렇게 말해서 그랬다며 일러바치기에도 뭣하고...ㅋㅋㅋㅋㅋ 아무튼 전처럼 자주 전화드리겠다 하고 끊었는데 여전히 맘이 싱숭생숭해서 여기에 털어놔봅니다. 뭐든 잘 하기가 쉽지 않네요.
남편 때문에 시어머니에게 미운 털이 박힌 것 같아요...
10월 14일 | 조회수 1,220
하
하면다된다
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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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카페인프리
10월 14일
결국 남편이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설명하고 풀어드리는 게 제일 깔끔할 것 같아요. 괜히 끙끙 앓지 마시고 남편분 시키세요!
결국 남편이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설명하고 풀어드리는 게 제일 깔끔할 것 같아요. 괜히 끙끙 앓지 마시고 남편분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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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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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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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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