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 모두 전문직. 제가 선배이고 남편 공부할때 전 일하면서 연애했어요. 결혼하고 아기 출산하면서 저는 아기키우기 좋은 직장으로 옮기고 그냥저냥 지내고 있어요. 복직하고 이직 기웃거리고 있지만 쉽지 않던 와중에 가고싶었던 곳에서 불합격 통보 받아 속이 쓰렸네요. 남편에게 떨어졌다 쿨한척 말하고, 오랜만에 예전 직장 동료들 만날 일이 생겨 평일 저녁에 다녀오겠다하니 "도움 안되는 일정 만들지 말지?" 하네요. 당신이 뭔데 도움이 되냐마냐 판단하느냐 나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것 같다 했는데 원래도 말을 그냥 하고싶은대로 다 하는 편이라 또 제가 예민한 취급받는거 같아 몇마디 하다 멈췄어요. 제가 가진 능력과 욕심에 비해 더 나아가지도 내려놓지도 못하는 이런 상황때문에 제가 더 예민해지는건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속상한 맘이 가시지 않는 날입니다.
남편의 말에 속이 상하네요.
10월 14일 | 조회수 44,615
랄
랄라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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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본투비한량
10월 14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정은 뭐고 안되는 일정은 뭘까요? 더구나 이전 직장 동료들이라면 오히려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 확률이 높은 사람들인데요. 육아 때문에 커리어에 대한 욕심을 일정 내려놓고 있는 사람에게 남편되는 분이 하시는 말씀이 너무 공격적이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은 모든 행동을 도움되고 안되고로 재단할 수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그러니 마음 상하는 게 당연하죠. 지금 예민한 건 작성자분이 아니라 오히려 남편분이신 것 같은데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정은 뭐고 안되는 일정은 뭘까요? 더구나 이전 직장 동료들이라면 오히려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 확률이 높은 사람들인데요. 육아 때문에 커리어에 대한 욕심을 일정 내려놓고 있는 사람에게 남편되는 분이 하시는 말씀이 너무 공격적이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은 모든 행동을 도움되고 안되고로 재단할 수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그러니 마음 상하는 게 당연하죠. 지금 예민한 건 작성자분이 아니라 오히려 남편분이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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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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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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