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신의 역사를 만들어 가지만 그들이 바라는 꼭 그대로 역사를 만드는것은 아니다 인간은 스스로 선택한 환경에서가 아니라 과거로부터 넘겨받아 직접 맞닥뜨리게 되는 환경에서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모든 죽은세대들의 전통은 악몽과도 같이 살아있는 세대의 머리를 짓누른다 살아있는 세대가 자신과 만물을 바꾸고 이제까지 존재한 적이 없는 무엇인가를 창출해 내려고 하는것처럼 보이는 바로 그러한 시기에 항상 그렇듯 그들은 자신의 목적에 봉사할수 있도록 노심초사 과거의 망령을 주술로 불러내어 그들에게서 이름과 전투 구호와 의상을 빌려와서 유서깊은 분장과 차용한 언어로 역사의 새로운 장면을 연출해 보이는듯한 기만과 포장으로 수십겹 은폐하고 이젠 아예 영웅으로 등극시키려 하고 있다 k.m
반복
10월 09일 | 조회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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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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