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핸드폰에 뜬 알림 보고 손이 멈췄습니다. 작년에 급한 일이 생겼다고, 300만 원만 빌려달라고 하더니, 돈 받자마자 1년 동안 증발했던 친구였습니다. 근데 방금 이런 카톡이 왔네요. [오랜만이네. 풍성한 한가위 보내! ^^] 어이가 없네요. 제 돈 300만 원 들고 사라진 사람이 풍성한 한가위? 어차피 돈 빌려주는 거 받을 생각 하지말고 빌려주는 거라지만 이렇게 일언반구도 없이 잠수 탔다가 아무일 없던 것처럼 다시 나타나는 건 아니죠. 지는 돈 빌린 거 까먹었을 수 있지만 저는 아닌데요.이거 그냥 명절이라고 단체 메시지 돌리다가 저한테까지 보낸 것 같은데... 아니면 좋게 생각해서, 돈 갚기 전에 밑밥 까는 거라고 봐도 될까요? 솔직히 여태 그냥 사람 하나 잘못 봤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뻔뻔하게 연락이 오니 희망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근데 뭐라고 답을 해야 돈을 받을 수 있을까요? 힘든 일은 잘 해결이 됐냐 연락이 안 돼서 걱정했다 잘 지내고 있으니 다행이다. 근데 빌린 돈은 어떻게 됐냐... 이렇게 하면 뭔가 너무 좀 돈 받으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은데... 왜 돈을 빌려준 사람이 죄인처럼 굽신대고 기분을 살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하 진짜. 여기서 뭐라고 답장해야 좋을까요? 경험 많으신 분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300만원 빌려가서 1년 잠수 탄 친구에게 추석 잘 보내라며 카톡이 왔습니다
10월 03일 | 조회수 6,176
주
주말출근
댓글 4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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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엄빌리버블
10월 05일
작년에 400 빌린거 갚으라고 하세요
그럼 아니라고 300아니냐고 할겁니다
그럼 잘알고있네 빨리갚아라 라고 하고 캡처하세여
작년에 400 빌린거 갚으라고 하세요
그럼 아니라고 300아니냐고 할겁니다
그럼 잘알고있네 빨리갚아라 라고 하고 캡처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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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농
농부근성
11월 18일
이거 좋은생각
이거 좋은생각
1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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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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