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삶을 존중하지 않는 상사, 어떻게 해야 할까요?

09월 30일 | 조회수 273
쌍 따봉
마이너스10점

커피 3잔째 마시는데도 정신을 못 차리겠습니다. 어젯밤 딱 한 잔의 여파가 너무 크네요. 마감 시즌이라 안 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정말이지 최악의 컨디션입니다. 이렇게 바쁜데도 저희 팀장님은 딱 한잔을 외치십니다. 힘들수록 으쌰으쌰해야 한다며. 으쌰으쌰는 마음으로 하면 되지 왜 거기에 술이 들어가는 건지. '고생했으니까 딱 한 잔만 하고 가자. 금방 끝내줄게.' 여기서 틀린 게 두 개가 있습니다. '딱 한 잔'과 '금방'이요. 저어어얼대로 한 잔으로 끝나지 않고 금방 끝나지도 않습니다. 1차에서 진짜 막잔을 외치고는 2차 노래방에 끌려가고... 정신 차려보면 새벽 1시가 넘을 때가 부지기수입니다. 저도 사실 술을 좋아하는 터라 초반에 좀 맞춰드렸더니 이렇게 됐네요. 제가 제일 후회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남들처럼 못 마시는 척 할 걸. 왜 아무도 제게 말해주지 않았죠 지옥의 서막이라는 것을? 이제 딱 한 잔만이라는 말이 트라우마가 될 지경입니다. 정말 지긋지긋한데 밉보일까 봐 거절도 못하겠습니다. 원래 9번 잘하고 1번 못하면 저새끼 저럴 줄 몰랐는데 하고 욕먹는 것처럼요. 형님들 언니들 후배님들 선배님들 지혜를 좀 빌려주십쇼. 팀장님 기분 안 상하게 하면서도 이 개미지옥같은 술자리에서 탈출할 수 있는 필살 거절 멘트 같은 거 없을까요? 집에 급한 일이 매번 있는 것도 아니고... 밉보이기 싫은데 술자리는 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술이 좋아도 집에 너무 가고싶어요 진짜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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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 따봉
    헤맴
    억대연봉
    10월 01일
    건강검진 결과로 술먹으면 오늘내일 한다고 하세요..
    건강검진 결과로 술먹으면 오늘내일 한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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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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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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