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팀장님이 역대급 편식 빌런이라 대나무숲에라도 털어놓습니다. 솔직히 다 큰 성인이 이거 못먹는다, 안먹는다 하는 거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하는데 팀장님은 대체 왜 그렇게 당당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알레르기처럼 건강상의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안 먹어봤다 / 식감이 싫다 / 무조건 못 먹겠다는 말만 반복해요. 누가 오늘 칼칼한 짬뽕 먹고 싶다하면 "아, 저 매운 거 못먹어요." 누가 새로 생긴 태국 음식점 가보자하면 "아, 저 향신료 있는 거 못먹어요." 결국 오늘도 저희는 팀장님이 드실 수 있는 몇 안 되는 메뉴 중 하나를 먹고 왔습니다. 다들 먹고 싶은 게 따로 있었는데도요. 따로 먹는 건 싫으시대요 ㅋㅋ 그럼 그냥 본인이 메뉴를 먼저 제안하면 좋을텐데 팀원들이 제시하는 메뉴에 yes or no만 하니까 답답해 미치겠네요 사회생활 하면서 어느 정도는 맞춰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닌가요? 본인 입맛 때문에 다수의 동료가 매번 희생해야 하는 이 상황이 정말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안그래도 삭막한 회사 생활에 맛있는 점심 먹는 게 유일한 즐거움인데 여기로 이직한 뒤로는 점심 시간이 괴로워졌어요....
팀장님의 편식, 대체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하나요?
09월 29일 | 조회수 1,223
이
이클립스민트향
댓글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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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포카툐
09월 29일
솔직히 저런 취향이면 혼자 따로 먹는게 매너 아닌가요,, 눈치도 없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솔직히 저런 취향이면 혼자 따로 먹는게 매너 아닌가요,, 눈치도 없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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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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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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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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