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공모중에 야근하자 말하는 팀장

09월 27일 | 조회수 485
마크pm

제가 그 팀장입니다 ㅋ 완성도가 안나와서 저는 몇일째 조기출근에 계속 야근중이고요, 바로 밑 부사수는 5시 55분부터 퇴근준비를 합니다. 워낙 워라밸을 중시하니 그 태도 존중해 왔어요. 하지만 공모전이고.. 제안서 완성도에 본인작업 기여도가 20프로도 되지 않는다면 본인작업에 뭐가 문제인지.. 왜 팀장이 자기가 넘긴 작업물을 그대로 못쓰고 수정하느라 야근을 하는지 궁금해라도 해야할것 같은데. 이건 꼰대인 나의 관점일까요? 어쨌던 네가 하라한거 채워는 줬으니 나는 할일했다 하고 말간 얼굴로 "들어가보겠습니다~" 하는 그 팀원을 붙잡고 뭐라한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당연하다는듯 대놓고 "아유 일은 낮에 해야죠" 라며 야근하는 팀장은 지가좋아 지 욕심에 못이겨 나와서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늬앙스의 말을 내뱉길래 그 낮에 한 작업이 문제라 야근을 하는거라 말했는데 그걸 또 낮에 하면 되지않느냐라는 내 손 떠났으니 이젠 니 소관 이라는 마인드의 대꾸가 너무 당당해서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원래가 그런 인성이고 바뀔수 없는 그친구는 곧 이직을 합니다. 팀장으로 간다네요. 엥간히도 제가 팀장인게 아니꼬웠나봅니다. 몇년만에 이렇게 또 속을 태우는 인간을 만나니 흥미롭습니다. 곧 이별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어차피 야근을 같이해도 그시간동안 분할한일 붙들고 완성도 못낼거 뻔한데 붙들어 뭐하나 싶어서 저도 6시쯤 자리비워줬습니다. 편하게 퇴근하도록. 이상황을 지켜보는 막내만 맘 불편하겠죠. 그래도 그친구는 자기몫을 해보겠다고 남았습니다. 분명 회사일이고, 저는 책임을 지는것일 뿐인 팀장인데, 제 개인일을 도와달라는듯 구걸하는 모양새가.. 씁쓸하네요. 그래도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는 제게 박수를 보냅니다 ㅋ 그렇게 정신승리라도 ㅠㅠ. 저도 일찍가서 가족들과 쉬구 싶네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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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행복하세요
    09월 28일
    부사수가 그 일의 중요성을 잘 몰라서일수도 있으니 면담을 통해 중요성을 한 번 전달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신입이어서 모르는거면 자연히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기도 하고요.
    부사수가 그 일의 중요성을 잘 몰라서일수도 있으니 면담을 통해 중요성을 한 번 전달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신입이어서 모르는거면 자연히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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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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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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