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3차 면접 후 탈락....신입

09월 24일 | 조회수 742
싱숭생숭0101

대기업 계열 중견기업에 지원하여 3차 면접까지 보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 월요일에 최종탈락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러면 안되지만 한편으로는 면접비도 없고 교통비는 교통비대로 쓰고,,, 이 회사 하나만을 보고 달려온 2달이라는 시간이 너무 야속하고 속상합니다. 지금 하반기 시즌이라 힘을 내서 여러 회사에 서류도 내고 있지만,, 이제는 아침에 눈을 뜨는 것도 밤에 잠을 드는 것도 버겁고 불안합니다. 스펙도 인턴도 해외까지 가서 하고 돌아와도 여전히 저는 부족한 것만 같아요. 자꾸 비교하게 되고 저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더라고요. 처음 취준을 시작할 때 가졌던 마음가짐이 조금씩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어디 말할 곳도 없어서 여기에라도 넋두리 좀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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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오외
    09월 25일
    요즘 추세를 보면 회사나 면접관들이 악독해보입니다. 신입에게 경력유무를 따지거나, 본인 회사 수준도 파악치 못하고 고스팩/저연봉자 인원을 원하거나, 압박면접, 코칭면접 등, 또한 본인들도 가지고 있지 않는 역량, 경험, 자격 등을 구직자들에게 강요하는 듯 보입니다. 예전 고성장 시대의 연공서열 문화에서 현재 저성장 시대의 성과중심적 문화로 변화하면서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눈높이가 너무 높다고 느낍니다. 그러니 구인/구직은 많으나 개인/회사와의 매칭이 잘 안되어 1년 이상 채용공고를 올리는 곳도 많이 봤습니다. 퇴직율도 예전엔 10%만 넘어도 회사 이슈나 문제가 있는지 고민했다면, 요즘은 20~30% 퇴직율이 그저 MZ세대의 노오력, 책임감 부재로 치부해버립니다. 인사업무 채용업무를 쭉 보면 예전에는 그래도 낭만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뼈를 묻겠습니다"가 어필의 주요 요소였지만 지금은 심사원이 심사하듯 감사하듯 면접을 보니 저도 면접자들이 안쓰러울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구직자들도 쉽지는 않지만 계속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해야하고, 구인회사는 갑의 위치로서의 채용진행보다 "구직자들도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마인도 셋도 필요해 보입니다. 저도 쉽지 않다보니 넋두리 좀 해봤습니다. ^^
    요즘 추세를 보면 회사나 면접관들이 악독해보입니다. 신입에게 경력유무를 따지거나, 본인 회사 수준도 파악치 못하고 고스팩/저연봉자 인원을 원하거나, 압박면접, 코칭면접 등, 또한 본인들도 가지고 있지 않는 역량, 경험, 자격 등을 구직자들에게 강요하는 듯 보입니다. 예전 고성장 시대의 연공서열 문화에서 현재 저성장 시대의 성과중심적 문화로 변화하면서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눈높이가 너무 높다고 느낍니다. 그러니 구인/구직은 많으나 개인/회사와의 매칭이 잘 안되어 1년 이상 채용공고를 올리는 곳도 많이 봤습니다. 퇴직율도 예전엔 10%만 넘어도 회사 이슈나 문제가 있는지 고민했다면, 요즘은 20~30% 퇴직율이 그저 MZ세대의 노오력, 책임감 부재로 치부해버립니다. 인사업무 채용업무를 쭉 보면 예전에는 그래도 낭만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뼈를 묻겠습니다"가 어필의 주요 요소였지만 지금은 심사원이 심사하듯 감사하듯 면접을 보니 저도 면접자들이 안쓰러울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이니 구직자들도 쉽지는 않지만 계속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해야하고, 구인회사는 갑의 위치로서의 채용진행보다 "구직자들도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마인도 셋도 필요해 보입니다. 저도 쉽지 않다보니 넋두리 좀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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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 따봉
    말랑맬렁
    09월 25일
    최근엔 헤헌들도 비슷한 얘기를 하더라고요. 요즘 양질의 일자리가 워낙 적으니 회사가 갑이라지만, 들고오는 JD 보면 대체 이 회사는 실존하는 사람을 찾는 게 맞나, 이 연차에 이 경험 다 보유한 사람이 외국 빅테크 안 가고 굳이 이 회사에 올 이유가 있나 싶다고요. 저도 “이 돈 주고 이런/나 정도 연차의 사람을 구하는 게 말이 되나” 싶은 제안이나 오퍼레터를 간혹 받았고, 그런 곳은 아니나 다를까, 몇달 뒤에도 여전히 그 포지션이 열려 있더군요.
    최근엔 헤헌들도 비슷한 얘기를 하더라고요. 요즘 양질의 일자리가 워낙 적으니 회사가 갑이라지만, 들고오는 JD 보면 대체 이 회사는 실존하는 사람을 찾는 게 맞나, 이 연차에 이 경험 다 보유한 사람이 외국 빅테크 안 가고 굳이 이 회사에 올 이유가 있나 싶다고요. 저도 “이 돈 주고 이런/나 정도 연차의 사람을 구하는 게 말이 되나” 싶은 제안이나 오퍼레터를 간혹 받았고, 그런 곳은 아니나 다를까, 몇달 뒤에도 여전히 그 포지션이 열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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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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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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