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검증을 6년 정도 하다가 건강이 많이 안 좋아져서 회사를 그만두고 1년 동안 회복과 휴식을 했습니다. 이후에는 CAD를 배워서 현재는 CAD 보조사원으로 계약직 근무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에 결혼을 하다 보니, 만약 계약이 끝나갈 즈음에 임신까지 겹치면 재취업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임신 전에는 안정적인 커리어를 다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고민은 두 가지예요. 첫째, 창원에는 소프트웨어 검증 관련 회사가 많지 않다 보니, 경력을 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품질경영기사 자격증을 준비해서 내년에는 품질관리 쪽으로 지원을 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둘째, 한편으로는 소프트웨어 검증 직무에 대한 미련이 남습니다. 대기업 협력사로 가끔 공고가 뜨기도 하고, 오래 했던 일이라 적성에도 잘 맞거든요. 다만 성장 가능성이나 미래 전망이 밝아 보이지 않는 점 때문에 다시 도전하는 게 맞는지 헷갈립니다. 그래서 지금 제 상황에서는 품질관리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게 더 나은 선택일지, 아니면 소프트웨어 검증 쪽을 조금 더 붙잡고 공부를 이어가는 게 나을지 고민이 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분들이 있다면, 어떤 선택이 더 나을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09월 23일 | 조회수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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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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