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직 연봉 조언이 필요해요

먼저 축하 드립니다. 다음 요소들을 고려해서 희망연봉 수준을 정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디자인 실장 아래에 팀원 디자이너들이 몇 명이나 있는 포지션인가요? 그 중 가장 시니어급은 경력이 얼마나 될까요? 실장 포지션이니 가장 시너어급 디자이너보다 당연히 플러스 알파를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2. 회사의 규모 현 직장과 비교했을 때 회사의 규모나 재정상황은 어떤가요? 전반적으로 페이 밴드 수준이 높은 회사로의 이직이면 아무래도 희망 수준을 높게 가져가실 수 있겠지요. 3. 경쟁 후보자 다른 인연이 있어서 영입제안을 받으신 건가요? 아니면 정식 입사지원 하시고 채용 프로세스를 밟으신 건가요? 회사에서 다른 후보자가 아닌 작성자님을 콕 찍어서 영입하는 경우라면 더 많이 요구할 수 있겠지요. 4. 수용할 수 있는 최저 수준 어느 정도를 이직을 결심할 수 있는 최저선으로 생각하시나요? 이 부분도 희망연봉 제시하기 전 확실히 정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연봉 이외의 Benefits 따로 설명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것 같습니다. 6. 다음 연봉인상 시점 이번에 이동하시면 26년에는 연봉인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만약 오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26년 연봉인상을 조건으로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케이스에 따라 다르지만 희망연봉은 협상의 너무 이른 단계에서 얘기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합니다. 꼭 얘기해야 하는 경우라면 하나의 숫자보다는 범위로 말씀하시는 것이 유리하고, 다른 조건들이 정해지는 것에 따라 조정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두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얘기하면 30% 인상은 상당히 높은 %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위 직무로의 이동이고, 위 말씀하셨던 다른 요소들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연봉이 4천대 후반이어서 회사에서는 5천대 중후반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5900 정도에서 합의를 하시면서 다른 베네핏들을(26년 연봉인상, 성과급 조건, 사이닝보너스 등) 얻어내시는 전략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연봉협상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