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입국심사 관련해서 말이 많더라구요 입국심사 이슈가 난리나기 전의 일이긴 하지만, 혹시나 리멤버 커뮤니티에 참고하실 분들이 ㄱㅖ실 수도 있으니 제 썰을 풀어봅니다 . . 미국에 사는 친척분들 뵈러 엄마랑 입국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엄마가 엄청 걱정하셨습니다 트럼프가 입국심사 강하게 잡으라고 막 압박하는 시기였고, 특히 젊은 사람들 불법체류하는 경우가 있어서 젊은이들 많이 잡아다가 빠꾸먹인다는 얘기가 있었거든요 엄마께서는 질문 준비 많이해서 답변 잘 해야된다고 몇번이고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대체로 왕복 비행기표 끊겨있으면 잘 안끌려간다는 얘기가 있어서 귓등으로 듣고 흘렸습니다 (이랬으면 안됐음. 엄마말 잘 들어야됨) 입국 심사 때 엄마랑 같이 서있었는데 며칠동안 있을거냐 어디에 머물거냐 이런거 물어보고 저는 대충 단답으로 답변을 했는데 엄마는 짐찾으러 내려가라고 하고 저는 따라오라고 하더라고요.. 😱 그렇게 저는 세컨더리룸으로 잡혀갔습니다.. ※ 여기서 세컨더리룸이란? 공항 입국 심사 과정 중 특정 승객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이들을 따로 분리하여 면담이나 짐 검사를 진행하는 2차 심사 공간이다. 일반적인 입국자는 이 공간을 거치지 않지만,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서류가 미비한 경우, 또는 무작위 검사의 대상이 되었을 경우 이곳으로 보내진다. ㅊㅊ 나무위키... 암튼 들어갔는데 젊은 사람들 몇명있고 어떤 사람은 직원이랑 엄청 실랑이 하고 있고 제가 폰 보려고 폰 꺼내니까 핸드폰 보면 안된다고 막았습니다 글고 험악하게 생긴 미국 아저씨들이 쫙 앉더니 한명한명 불렀습니다 겁나 무섭게 생긴 흑인 아저씨가 저한테 겁나 빠르게 쏼라쏼라쏼라 하는데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겁니다.. 그래서 저 죄송한데 영어 잘 못해요 라고 영어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한번더 똑같이 (겁나 빠르게) 쏼라쏼라 하길래 천천히 말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여권주면서 가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당황해서 댓츠잇?;; 하니까 ㅇㅇ 나가 라고 해서 무사히 나왔습니다... 나가서 엄마한테 등짝 맞고 엄마가 하셨던 말이 영어를 엄청 잘하면 오히려 미국에서 체류할 가능성이 높아져서 계속 추궁을 하는데 제가 영어를 못해서 바로 풀려난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아무튼 진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입국심사 할 때 죠심하세요 요즘은 더 심해진거 같더라구요 도움이 됐다면 따봉이라두 부탁드립니다
미국 세컨더리룸 끌려갔다온 썰 풉니다...
09월 15일 | 조회수 486
무
무지개뿅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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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미스터리명함
억대연봉
09월 16일
아.. 이거 나만 알던건데 이제 한국사람들 다 알면 못써먹는데…
아.. 이거 나만 알던건데 이제 한국사람들 다 알면 못써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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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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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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