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하게..저는 많이도 싸웠습니다. 법원에도 두번을갔고 서류도 세번은 썼습니다. 경찰도 두번 집에와서 조서를 썼습니다. 초등학생 아이와같이 경찰서가서 진술도 했습니다. 처음엔 힘들어서 갓나아기 껴안고 울기도했는데.. (지금 그때로 간다면 홀로서기가 나았을것 같네요.^^) 그 이야기들을 풀어내자면.. 밤새도록 글을 쓸수도 있겠지만.. 요점만.. 그렇게 하고 느낀.. 와이프던 남편이던 그사람의 행동을 바꾸려고 하지마세요. 이렇게좀해! 그걸 왜그렇게해? 내생각은 안해? 등등 그런말들이 싸움으로 갑니다.. 나의 감정과 생각을 전달만하는걸로.. 저는 와이프가 있지만.. 아이와 둘이 산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생일케익도 내가 내꺼사서오고.. 설거지 내가다하고.. 청소내가하고 장보기 빨래 내가하고.. 그사람이 먹고 그냥가서 자면 내가 정리하고 치우고.. 아이학원 학교 선생님들 상담도 아빠가 다하고.. 아이랑 여행가기도 내가다하고.. 왜 그렇게 사냐고요? 하나뿐인 아이의 엄마니깐요. 딱한가지 참을수 없는건 전달했습니다. 아이한테 모질게하면 바로 소송간다고.. 서류를 써봤자 합의를 안하더군요.. 초1때 아빠가 죽으면 따라죽겠다고 아이가그러더군요. 아빠없으면 살기싫다고.. 지금은 잘커서 여드름 울긋불긋 중등입니다. 여튼 내가 받을것 생각하지말고.. 서로를 챙겨주면 행복한가정이 될겁니다. 뭘 하나 해주면서 내가 받을걸 기대를 하신다면.. 그냥 안해주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란말이.. 결혼전엔 아무리싸워도 부부사이인게 변하지 않고 유지되는거로 생각했는데.. 그 의미가 부부싸움을 아무리해도 바뀌는건 없다입니다. 원점으로 돌아오는걸 힘빼고 감정상하고.. 할 이유가 없죠. 싸우고 나서 그래도 바뀌던데요? 누군가가 바뀌고 있다는건.. 그사람이 희생을 하고 있다는겁니다. 싸워서 누군가를 살면서 희생하게 하지 마세요. 결국 언젠가는 터집니다. 그리고 고리타분 할순있지만.. 자연계에서 숫컷이라는 놈이 자존심이 강합니다. 그리고 그 자존심의 힘으로 무리를 지킵니다. 남녀평등 사회지만..생물학적인건 바꾸지않았어요.. 집 밖에서는 남편의 자존심을 지켜주세요. 그리고 아직 세대주..가장인 말은 쓰죠.. 남편은 집안의 장입니다. 그 집안은 본가나 처가가 아닙니다. 내 집안의 분란이 처가나 본가의 그 누군가로부터 온다면 과감히 짤라내세요.. 내가 지켜야할 가정의 장으로써.. 짧게쓴다는게 길어졌는데.. 모든싸움은 실망에서 비롯되고 실망은 바램이 있기에 생깁니다. 바램이 희망이 아니고 욕심인경우 싸움이 됩니다. 닉네임처럼 인생은 소풍입니다. 길어보이지만.. 길지않습니다. 행복은 누군가 주는게 아니고 내가 어떤마음을 갖고있는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싸우지 않는..방법.
09월 14일 | 조회수 590
인
인생은소풍
댓글 3개
공감순
최신순
커
커맨더닉스
억대연봉
09월 15일
아닌것 같으면, 더 큰 피해가 오기전에 신속히 손절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아닌것 같으면, 더 큰 피해가 오기전에 신속히 손절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답글 쓰기
1
인
인생은소풍
작성자
09월 15일
네..맞습니다. 그때는 어리고 갓나아이 부둥켜안고 그러면서도 아이를 홀로 키울수 없을거란..막연한두려움..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들에대해서 어찌할지 몰랐는데.. 그때로 돌아가면 스스로에게 해줄말이 많을것같습니다.
네..맞습니다. 그때는 어리고 갓나아이 부둥켜안고 그러면서도 아이를 홀로 키울수 없을거란..막연한두려움..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들에대해서 어찌할지 몰랐는데.. 그때로 돌아가면 스스로에게 해줄말이 많을것같습니다.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답글 쓰기
0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답글 쓰기
0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