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친한 동료가 있는데요 같은 팀은 아닌데 한 여섯명이 엄청 친해서 다같이 우르르 붙어다니지만 특히 더 붙어다니는 동료가 있습니다 밥 먹을 때도 그 친구는 주로 제 옆에 앉고 점심 먹고 서너명이서 근처 산책할때도 항상 같이 가고 그 친구는 항상 제 옆에서 걷고 같은 팀이 아니라 일할때는 떨어져있을때가 많지만 (자리는 바로 옆 부스라 보이긴 해요) 같이 안 붙어 있어도 회사 메신저로 이야기를 아주 자주 나눕니다 다른 동료들이랑도 다 엄청 끈끈한 사이라서 그냥 남들보다 조금 더 친하다 정도인데 자꾸 마음이 몽실몽실 피어 올라요 제가 스치듯 지나가면서 한 말 다 기억해서 챙겨주는데요 예를 들면 제가 회 안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회 먹으러 가자고 하면 ㅇㅇ는 회 안 먹잖아 다른 거 먹자, 어제 ㅇㅇ가 말했던 ㅁㅁ 봤는데 재밌더라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고 한다거나요 사실 주로 회사 메신저로 연락하고 퇴근하고 나면 연락을 안하긴 하는데 야근이 잦아서 밤 9시, 10시까지도 계속 같이 있거든요 다 친하니까 회식도 잦고 한데 회식 끝나면 항상 저희 집까지 데려다 줘요... 근데 퇴근하고 나면 연락이 없다는게 고민이에요. 그건 저도 마찬가지긴 한데 저는 부담가질까봐 연락을 못하는 거거든요 회식 끝나고 데려다주고 나면 그때 잘 갔냐고 연락하는 게 겨우 연락한 거예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거 제 마음을 좀 더 표현해도 되는 걸까요? 헤어지고 나면 연락이 없는 게 너무 헷갈려요 그냥 다 업무의 연장인 친절한 친구인걸까요ㅠㅠㅠ
항상 우리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퇴근하면 카톡이 없어요. 그 사람의 마음은 뭘까요?
09월 14일 | 조회수 678
휴
휴가언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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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죽은이의산낙지
09월 14일
직접 고백 없으면 걍 접으세요.
먼저 의미부여하면 어장에 제발로 걸어들어가는 꼴이 될 수도
직접 고백 없으면 걍 접으세요.
먼저 의미부여하면 어장에 제발로 걸어들어가는 꼴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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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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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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