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신입을 어찌할까요

09월 10일 | 조회수 14,382

내

내쉴곳은무덤

들어온지 세달정도 된 신입입니다. 여기가 첫직장이 아니라는데...아래 에피소드들 좀 봐주세요. 온지 얼마 안됐을때 점심을 사줬습니다 식당 도착해서 상석에 본인이 먼저 앉더군요. 숟가락 젓가락도 다른 사람이 놓을때까지 손도 까딱 안합니다. 반찬 셀프인 가게였는데, 같이 간 부장님이 '여긴 반찬이 셀프인가보네?'라고 말씀하셨는데 신입은 가만히 앉아있더군요. 인원수 맞게 갖다주니 사양않고 잘 먹습니다. 식당에서 나올때도 문을 안잡아줍니다. 제가 먼저 나오면서 문을 잡았는데 그 친구가 쏙 몸만 빠져나오더군요... 일을 시킬 때, 단순 경리 업무인데 제가 잘 기억이 안나서 물어봤더니 - 저도 모르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이전에 있었던 친구는 '모르겠는데요, 제가 알아보고 알려드릴까요?'라고 물었었습니다. 그럼 제가 알아보거나 바쁘면 그 친구에게 부탁하거나 했거든요. 일을 가르쳐야하는데 별로 가르치고싶은 생각도 안들어요. 올해 26된 신입인데...나이 비슷한 신입들은 다 이런가요? 눈치가 없는건지, 아님 기본적인 사회생활 예절을 못배운건지..어째야될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8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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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lilillㅣ

09월 10일

28살입니다. 음 요새 이런 아가들이 많고 대학에 더 득실거리고 사회에 앞으로 더 많아질텐데요. 1. 상석은 모릅니다. 진짜로 모릅니다... 교수들부터 상석 구별을 안하고 못시킵니다. 꼰대소리 듣기 싫어해서요. +애들끼리도 그거 구별 안하고 앉아버릇 해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그냥 사이드로 가서 앉는게 예의다 정도로 좋게 타일러주십쇼. 2. 반찬 수저 문 잡아주는건 센스가 없으니 그냥 까는게 좋다 정도로 타일러주십쇼... 부장님이고 차장님이고 누가 말했던 간에 센스문제입니다. 군대에서 NDS 안배웠나...ㅜ 3.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꿀빨러 심리가 살짝 작동한거 같은데 꿀빨지 못하게 일을 팍팍하게 시키시면 됩니다. 알아서 척박한 환경 속에서 꿀을 찾도록 하십쇼. 4. 일을 가르쳐야하는데>> 앞으로 그런 애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한 애들이 귀한 상황입니다. 당장 저희 후배는 조금 지적했다고 법적으로 저촉되는지 확인한다 이딴 소리 상사에게 찌끄리는걸요... 안그러시는걸 다행으로........여겨주십쇼... 5. 사회생활은 예로부터 털려가며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둥글둥글하신 저희 부장이 극대노 하실때가 제일 무섭고 술 좀 드신 뒤에 "어디냐 튀어와라" 할 때는 만사 제치고 택시타고 갑니다. 기강 한 번 잡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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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내쉴곳은무덤

작성자

09월 10일

조언 감사합니다. 잘 새겨듣겠습니다.

수

수수파

09월 11일

제 둘째아이가 중2인데 저넘보다 낫네요 가정교육이 모든교육의 근본이라고봅니다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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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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