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잉글리쉬) 미국인은 외국어가 필요없다고?

09월 09일 | 조회수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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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따봉
X전략지식

많은 사람들이 제2외국어를 배워야 하지 않나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나 저는 굳이 권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게으르거나 외국어의 가치를 무시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경제적·전략적 관점에서 효용을 따져본 결과입니다. 미국의 지도층을 보십시오. 그들은 대체로 외국어를 깊이 공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영어가 세계의 공용어이자 현시대의 링구아 프랑카이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가진 그들에게 외국어 학습은 다른 학습 투자나 직업 활동에 비해 ROI(Return on Investment, 투자 대비 수익)가 낮습니다. 즉,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고려했을 때, 외국어보다는 다른 영역에 투자하는 것이 더 큰 성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이 원리는 사실 한국인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한국인이 제2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미국인에게 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유사합니다. 물론 의미와 가치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문화적 교류, 개인적 만족, 특정 직업적 수요 등 다양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평균적인 학습 투자 효율성 관점에서 보자면, 한국인에게는 여전히 영어 학습이 압도적으로 높은 효용을 지닙니다. 실제로 직장에서 업무 보고, 글로벌 협상, 해외 자료 분석, 최신 지식 습득 등에서 필요한 것은 대부분 영어입니다. 이 시대의 링구아 프랑카로서 영어는 국제 비즈니스, 과학, IT, 문화 모든 영역의 표준 언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따라서 보통의 한국인이 제2외국어 학습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보다, 영어 능력을 심화하고 정밀하게 다듬는 것이 훨씬 더 큰 기회와 성과를 보장합니다. 결국 인간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모든 선택을 시장의 원리, 즉 투자 대비 이익으로 따집니다. 학습도 예외가 아닙니다. 따라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 학습을 무가치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인에게 제2외국어는 선택일 수 있지만 영어는 필수입니다. 이 시대에 영어 학습과 영어 능력 연마야말로 가장 높은 ROI를 보장하는 투자이자,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데 가장 확실한 기반이 됩니다. *링구아 프랑카란? 서로 다른 모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공통어를 뜻합니다. 역사적으로는 지중해 무역에서 쓰이던 이탈리아어 기반 혼합어를 가리켰으나, 오늘날에는 범용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시대마다 특정 언어가 링구아 프랑카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고대에는 그리스어가 학문과 교역의 중심 언어였고, 로마 제국 이후에는 라틴어, 근세에는 프랑스어가 국제적 교류의 주요 언어였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과학, 기술, 경제, 문화 전반에서 영어가 전 지구적 링구아 프랑카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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