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c레벨 연봉/패키지 수준?

여러 가지 전략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이네요. 한가지 방법은 현재 총보상 수준에 대한 만족도에 따라 달리 전략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누적 투자 500억, 10년차, 적자 기술회사면 고정급여가 아주 매력적일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변동/주식보상 패키지가 중요할 것 같고요. 1. 현재 수준에 어느 정도 만족 현재 연봉을 먼저 오픈하시고(anchor) 여기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플러스 알파를 회사 측에 먼저 제시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플러스 알파 숫자는 먼저 제시하기보다는 회사 측 제안을 먼저 받고 카운터오퍼를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조금 더 유리합니다. 2. 현재 수준에 상당히 불만족 -기본 전략은 본인 현재 수준을 최대한 늦게 오픈하시면서 회사의 오퍼를 먼저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회사 보상정책이 C-level 포지션은 스톡옵션 같은 주식보상도 있는 구조인가요? 성과급이나 Equity 보상에 어떤 정책을 갖고 계신지 몰라서 제가 먼저 제안을 드리기가 조금 어렵네요. 회사 측에서 먼저 가능하신 수준을 제안해 주실 수는 없는지요?" 그렇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다른 방법은 본인이 무조건 OK 할 수 있는 수준을 과감히 던지시고, 사이닝보너스/성과급/주식보상 등 패키지 구성은 유연하게 열려있다고 얘기를 하시면 됩니다. 덧붙여서 만약 CFO 포지션이 맞다면 'C-Level 보상수준에서 경쟁력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접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술회사라 대표 다음으로 CTO 연봉이 높고, 이게 씰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CFO한테는 결국 전 직원 연봉정보가 오픈될 거라 CTO보다 많이 낮게 오퍼하기는 부담스럽게 만드는 전략이죠. 혹시 CFO 포지션인가요? 기존 직장, 현 연봉, Industry, 지원회사 상황을 몰라서 구체적인 숫자로 말씀 드리긴 어렵습니다만, 기본급 1.0~1.5억에 성과급/스톡옵션 정도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사이닝보너스도 잘 활용하시고요. 충분치 않은 정보 바탕으로 드린 조언이니 취사 선택해서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