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조언 부탁드립니다

08월 31일 | 조회수 2,763
희영이

안녕하세요, 미래에 대한 걱정, 현실과의 괴리감으로 인해 조언을 구하는 글을 두서없이 작성하였는데 정말 많은 분들께서 격려와 응원의 답글을 달아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답글 하나하나 또 읽고 또 새겼습니다. 덕분에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었고 걱정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주신 글을 항상 기억하여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걱정만 늘여놓은 글에 뜻깊은 말씀 붙여주시어 감사 인사 드립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희영 드림 ————————————————————————-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생활 2년반정도 된 26살 직장인입니다. 어릴적부터 빠듯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서 대학 입학하고 바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기숙사비 생활비를 충당하면서 저축은 정말 콩알만큼하며 살았습니다. 휴학 한 번 없이, 막학기 종강 직전에 외국계 기업에 입사를 확정해서 연차를 내며 졸업을 할 정도로 시간에 쫓기며 칼졸업 칼취업을 했고요… 다행히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한달에 100만원정도 꾸준히 저축을 했습니다. 어릴적 집안 사정을 빠르게 이해해서 정말 욕심없이 지내왔고, 직장 생활을 하게되면서 이제서야 먹고싶었던 거, 입고싶었던 거 하나씩 해보고있습니다. 한 번도 못가본 해외를 운 좋게 일본 출장을 통해 가게되면서 비행기도 한 번 타보았네요..ㅎㅎ 알뜰히 모은 돈 이제서야 3천이 넘어갑니다. 문제는 현실이네요.. 스물 후반에 이제서야 자산 3천.. 서울에는 못 살아도 경기도 성남 분당 쪽에서 살고싶은 미래와 결혼을 전제하며 연애중인 공무원 남자친구와의 결혼준비.. 결혼자금은 제 스스로 준비해야하는 건 기본이지만, 결혼 자금에 신혼집에 눈앞이 캄캄합니다.. 저축과 동시에 펀드투자도 꾸준히 하고있지만 그저 노후 준비일 뿐 목돈을 위한 투자는 절대 아닌 정도이구요. 물론 다들 대출을 끼고 사는 거라며 너무 걱정하지는 말라고 하지만 요즘 인터넷, sns등 보여지는 부자들의/성공한 사람들의 생활을 보며 스스로 자책하기 바쁘네요.. 나는 한탕을 잘 못해서 주식도 아주아주 소액인 십만으로만 하는 건지…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과연 열심히 살고 있는 게 맞는지,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야하는지… 돈, 직장, 결혼 등의 주제로 아주아주 사소한 팁이라도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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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
    쌍 따봉
    yukuehan
    억대연봉
    08월 31일
    부모님 찬스 없으면 대부분 님과 별 차이 없을겁니다.., 2년반에 3천이면 훌륭합니다. 남친하구 계획 잘 세워서 하면 괜찬을겁니다. 한탕하겠다는 생각은 마시구요... 착실히 모아보세요... 저두 없어서 수원 변두리 주택 일부 전세부터 시작해서.... 한탕없이 분당거쳐서 위례까지 오는데... 30년 넘게 걸렸지만... 돌이케보면 잘살았다 생각됩니다...
    부모님 찬스 없으면 대부분 님과 별 차이 없을겁니다.., 2년반에 3천이면 훌륭합니다. 남친하구 계획 잘 세워서 하면 괜찬을겁니다. 한탕하겠다는 생각은 마시구요... 착실히 모아보세요... 저두 없어서 수원 변두리 주택 일부 전세부터 시작해서.... 한탕없이 분당거쳐서 위례까지 오는데... 30년 넘게 걸렸지만... 돌이케보면 잘살았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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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희영이
    작성자
    08월 31일
    감사합니다. 조급해지지 말고 소신대로 잘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급해지지 말고 소신대로 잘 해보겠습니다!
    9
    스페셜 솔져
    09월 07일
    글쓴이의 됨됨이를 보니 지금까지 잘 살았고, 앞으로도 잘 살거라고 칭찬하며, 응원을 보냅니다. 또래 친구들 중에 이렇게 빨리 철든이들 많지 않을거예요. 제 큰아이와 동갑이신것 같은데....많은 차이를 느낍니다.^^;;. 위에 많은분들의 글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내 주변을 나와 비교하지 마시고 지금의 모습에서 남친과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조금씩 이루다보면 주변을 돕게되는 여유도 갖게 될 때가 올겁니다. 남친에게는 미안하지만 내가 아들이 있다면 며느리 삶고 싶네요.~^^ 화이팅입니다.
    글쓴이의 됨됨이를 보니 지금까지 잘 살았고, 앞으로도 잘 살거라고 칭찬하며, 응원을 보냅니다. 또래 친구들 중에 이렇게 빨리 철든이들 많지 않을거예요. 제 큰아이와 동갑이신것 같은데....많은 차이를 느낍니다.^^;;. 위에 많은분들의 글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내 주변을 나와 비교하지 마시고 지금의 모습에서 남친과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조금씩 이루다보면 주변을 돕게되는 여유도 갖게 될 때가 올겁니다. 남친에게는 미안하지만 내가 아들이 있다면 며느리 삶고 싶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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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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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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