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읽어주신 분들이 계실까요? 의도치 않게 글을 계속 쓰게 되어서 상당히 부끄럽지만 다들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셔서 후기의 후기를 남깁니다. 참고로 지난 글은 이 글 입니다.
사실 밥 약속 잡자마자 옷 잘 입는 친구한테 연락해서 추천받은 옷부터 샀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너무 긴장돼서 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나갔네요; 연애가 처음은 아니지만 막상 그분을 마주하니까 실감도 안나고 인사도 어색하게 했는데 그분은 생각보다 편하게 대해주셨어요. 지하철에서 종종 책 읽으시길래 조용한 성격일 줄 알았는데 계속 대화를 먼저 꺼내주시더라고요. 얘기하면서 알게된 건데 저랑 나이도 비슷하고 관심사도 비슷해서 덕분에 저도 조금은 덜 얼어붙고 대화를 했습니다. 솔직히 밥은 뭐 맛도 기억 안날 정도로 물만 다섯 잔은 마신 것 같습니다. 너무 떨려서 포크로 스테이크를 썰고 있더라고요.. 그걸 보고 그분이 웃으셔서 창피함 보단 행복한 마음이 더 크긴 했지만요 ㅎㅎ 제가 계산을 했더니 그분께서 굉장히 미안해 하시면서 다음에 밥 사겠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한번 더 보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남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게 사실은 제일 좋네요. 앞으로 더 용기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리멤버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우산을 핑계로 밥 까지 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 다음에 글을 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제 글을 봐주신 모든 분들 건승하십시오 ㅎㅎ연애
(후기) 우산 돌려드린 분과 밥 먹었습니다.
25년 08월 30일 | 조회수 843
머
머쓱터드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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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바닐라빈라떼
25년 08월 31일
허얼... 대박ㅋㅋ
허얼... 대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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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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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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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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