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이직에 성공해서 첫 출근을 했습니다. 퇴사 후 몇 번의 탈락 후에 간신히 이직한 회사여서 뼈를 갈아서라도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첫 출근 후 팀원들과 인사하는데 중학교 때 저를 괴롭히던 애가 앉아 있는겁니다. 중1때 같은 반이었고 저한테 별명 지어 놀리거나 다른 애들 앞에서 면박 주던 애였어요. 신체적인 폭력은 없었지만 교과서를 찢어놓거나 체육복을 숨겨놔서 수업시간에 못입는 바람에 혼난 경우도 있고 책상 서랍에 쓰레기를 넣어놓기도 했었습니다. 다행히 고등학교를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면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지만 중학교 내내 제가 혼자 겉돈 이유가 그 친구였기 때문에 아직도 그 시절 생각하면 속이 좀 답답해집니다. 근데 그 친구는 회사 내에서 평판도 좋고 다들 일도 잘하고 유쾌하다고 생각하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엔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었는데 계속 팀에서 함께 일하게 될 상황이라 감정을 어디까지 드러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게다가 그 친구는 아직 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기억하는데 모르는 척 하는 걸 수도 있고요. 마음 같아선 회사 내에 그 친구의 실체를 까발리고 싶을 정돈데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그냥 묻고 넘어가는 게 맞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마주칠 때마다 억지로 웃는 게 괴롭습니다.
이직한 회사에 중학생 때 절 괴롭히던 친구가 있네요
08월 27일 | 조회수 24,044
부
부지런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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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vk84jd
억대연봉
08월 27일
우선 회사에서 인정받으세요. 사람들과 관계 잘 형성하구요
우선 회사에서 인정받으세요. 사람들과 관계 잘 형성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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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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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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