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오늘 면전에서 조선족이냐는 소리 들었다 ㅋㅋㅋ

08월 26일 | 조회수 509
D
DINNN

주말에 출근해서 거래처 갔다와야 할일이 있었는데 부장님이 교육차 신입도 같이 다녀오라 하셨음 신입도 좀 적극적으로 일 배우려는 스타일이라 알겠다하고 주말이니까 그래도 편한 시간대에 다녀오자고 내가 차로 픽업하겠다함 신입 집 근처에서 픽업하고 거래처가는 길에 날씨가 좋길래 나 : 오늘 쾌청하네요 빨리 일 마무리하고 근처라도 놀러 가야겠어요 사원 : (?_? 이런 표정으로) 대리님, 어제 술 드셨어요? 나 : 무슨 소리예요? 사원 : 쾌청하시다길래 술드셨다는걸로 알았어요 나 : 쾌청이 무슨 뜻인지 모르세요? 사원 : 술먹고 난 다음날 숙취없으면 쾌청한거 아닌가요? ㅇㅈㄹ 하길래 나: 유쾌하다 상쾌하다는 들어봤죠? 사원 : 네 당연히 들어봤죠 나 : 거기에 들어가는 쾌가 한자인데 쾌청하다 할때도 똑같이 쓰는 한자고 청은 청천벽력, 마른하늘에 날벼락 할때 쓰는 청이예요 둘 이합쳐서 쾌청이고 날씨가 상쾌하게 맑은걸 뜻해요 이러니까 사원이 알아 들었다는 듯이 끄덕이다가 한 1분 정도있다가 사원 : 저기 대리님 아까 한자로 막 설명해주셨잖아요 나 : 네 너무 가르치려했나요?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요 사원 : 아뇨 그게 아니라 혹시 대리님 조선족이세요? 한자를 엄청 잘아시네요 나: 아뇨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저 전부 한국사람인데요 대충 이런식으로 대화 쭉 이어나가다가 면전에 조선족이냐는 소리 박혀서 표정 좀 안좋은게 티났는지 갈때 조선족이냐고 해서 기분 나쁘셨다면 미안하다고 카톡하더라 쾌청이 그렇게 어려운 단어냐? - 옛날에는 한자어를 아는게 기본기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한자어를 잘 아는게 오히려 이상한 느낌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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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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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따봉
    비밀라떼
    08월 26일
    배움이 부족하면 부끄럼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둘다 없으면 휴
    배움이 부족하면 부끄럼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둘다 없으면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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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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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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