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왜 항상 '위기','비상경영'일까요??

25년 08월 23일 | 조회수 11,557
쓰앵님

저는 3년차 사원이고, 과장님과 식사를 하다가 문득 사내망에 게시된 '비상경영, 위기극복' 이런 멘트가 언제부터 있던건지 여쭤보고 알게된건데 과장님이 입사하셨던 2010년에도 회사가 위기, 비상경영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 과장님도 신입사원이었던 시절, 부장님한테 이걸 똑같이 여쭤봤는데 부장님이 대리였던 시절에도 비상경영이라고, 입사하고 20년간 비상이 아니었던 적이 없다고 하시는데, 회사는 원래 늘 비상경영인가요?? 신년사 하면 늘 비상, 위기라고만 하셔서, 그럼 지금까지 어떻게 성장하고 성과를 낸건지 궁금해서요. 비꼬는게 아니라 회사가 잘 나가던 시절에도 비상경영이라고 하는건지, 비상은 직원에게만 통용되는 말인지 궁금하네요. 다른 회사들도 다 마찬가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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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잉
    25년 08월 23일
    23년차 직장인입니다. 23년내내 비상경영이에요. 매년 회장님 신년사에서 비상, 위기라는 키워드가 빠진 적을 본적이 없어요. 내년도 내후년도 마찬가지로 비상일 겁니다. 그런데 이건 당연해요. 경영진 입장에선 계속해서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열심히 일을 해야할 모멘텀을 만들어 내야해요. 따라서 일반 직원 입장에서 이해안되는 거지, 경영진 입장에선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경영진이 "올해는 맘 푹놓고, 그냥 하던 일만 계속 하시고, 편안하게 출퇴근만 따박따박하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퇴직전 이런 말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그러나 그럴리 없겠죠. 그런 사람이 임원까지 됐을리가 없고,, 설령 그런 비현실적 임원이 존재한다해도 그 조직은 금방 망하는 조직으로 변했을 거에요. 결국 우리는 일반 직원이지만, 경영진 입장에서도 생각을 할 필요는 있어요. 경영진도 알아요. 때때로 비상도 위기도 아니라는 걸. 다만 일반 직원들한테는 구라를 치는 거죠. 일을 몰아세우기 위해. ㅋ
    23년차 직장인입니다. 23년내내 비상경영이에요. 매년 회장님 신년사에서 비상, 위기라는 키워드가 빠진 적을 본적이 없어요. 내년도 내후년도 마찬가지로 비상일 겁니다. 그런데 이건 당연해요. 경영진 입장에선 계속해서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열심히 일을 해야할 모멘텀을 만들어 내야해요. 따라서 일반 직원 입장에서 이해안되는 거지, 경영진 입장에선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경영진이 "올해는 맘 푹놓고, 그냥 하던 일만 계속 하시고, 편안하게 출퇴근만 따박따박하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퇴직전 이런 말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그러나 그럴리 없겠죠. 그런 사람이 임원까지 됐을리가 없고,, 설령 그런 비현실적 임원이 존재한다해도 그 조직은 금방 망하는 조직으로 변했을 거에요. 결국 우리는 일반 직원이지만, 경영진 입장에서도 생각을 할 필요는 있어요. 경영진도 알아요. 때때로 비상도 위기도 아니라는 걸. 다만 일반 직원들한테는 구라를 치는 거죠. 일을 몰아세우기 위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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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은 따봉
    llijlij
    25년 08월 23일
    조직에 동기부여하는 건 중요하지만 매번 그런 식이면 진부하고 지치고 사기만 떨어뜨릴 일이죠. 더군다나 비상을 핑계로 복리후생을 꼭 건드리죠. 일할 맛 나겠나요? 회사가 비전을 제시하고 일에 몰두할 수 있게 해줘야지, 비상만 외친다면 불신이 쌓여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고, 그나마 열심히 하려는 직원들도 번아웃에 빠질 겁니다.
    조직에 동기부여하는 건 중요하지만 매번 그런 식이면 진부하고 지치고 사기만 떨어뜨릴 일이죠. 더군다나 비상을 핑계로 복리후생을 꼭 건드리죠. 일할 맛 나겠나요? 회사가 비전을 제시하고 일에 몰두할 수 있게 해줘야지, 비상만 외친다면 불신이 쌓여 열심히 하지 않을 것이고, 그나마 열심히 하려는 직원들도 번아웃에 빠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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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잉
    25년 08월 25일
    님 말씀 100% 동의합니다. 방식이 진부하긴 해요. 에이~ 이번에도 또 구라질이네..하며 긴장감이 아니라 반발심, 무관심만 생기죠.. 복리후생도 걸핏하면 건드리고.. ㅎ 더 이상 구방싣은 안통하니, 조직을 긴장 시키고, 활력을 불어넣는 보다 쌈박한 방법을 찾으면 좋겠네요. ㅋ
    님 말씀 100% 동의합니다. 방식이 진부하긴 해요. 에이~ 이번에도 또 구라질이네..하며 긴장감이 아니라 반발심, 무관심만 생기죠.. 복리후생도 걸핏하면 건드리고.. ㅎ 더 이상 구방싣은 안통하니, 조직을 긴장 시키고, 활력을 불어넣는 보다 쌈박한 방법을 찾으면 좋겠네요. ㅋ
    2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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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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