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30대인데 이혼 딱지 달았습니다

25년 08월 18일 | 조회수 18,463
바코드닉넴

저도 재혼하고 잘살수 있을까요? 20대 후반에 만나서 30대 초반에 결혼했는데 성격 차이로 1년 반만에 이혼했습니다 같이 산 기간도 짧고 일하는 지역이 달라서 거의 주말부부처럼 지내다보니 행복한 결혼생활?이라는 추억도 거의 없네요 이혼했다는 얘기 꺼낼때 싸해지는 분위기가 견디기 힘들어서.. 지인들에게 모두 밝히기까지 1년은 걸린거 같아요 그나마 가족들이 괜찮다 잘 헤어졌다 응원해줘서 버틸수있었네요 저도 아직 젊은 나이인데 다시 좋은 사람 만나서 가정도 꾸리고 싶고 애도 낳고 잘 살고 싶네요 꼭 미혼 아니어도 되고, 오히려 이혼을 겪은 사람이면 공감대가 형성돼서 더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어쩔려고 이혼했냐, 한번 이혼한 사람을 누가 데려가겠냐는 얘기도 하는데 그런 말이 솔직히 제일 무섭네요 평생 혼자일까봐요 혹시 이혼하고 다시 좋은 사람 만나 잘 살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그냥 괜찮다는 얘기가 듣고 싶어서.. 주절주절 써봅니다

댓글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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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사탕이지
    25년 08월 20일
    저는 이른 나이에 결혼해서 7년차에 이혼했고, 벌써 이혼한지 4년차 되었습니다. 나이는 글쓴이님과 비슷할것같아요. 저도 아이는 없구요. 저도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지인들은 다 제 편이고, 요즘 이혼이 흠이냐 괜찮다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저보다 더 선배님이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4년간 제가 느낀건 이혼은 현실적으로 정말 꼬리표가 맞더라구요. 저도 다시 결혼하고 싶은 입장이고, 연애를 하지않은 것도 아닙니다. 좋아한다고 먼저 얘기하길래 진지하게 이혼사실 얘기했더니 미안하다고 그런 부분까지 감수하긴 어렵겠다는 사람도 있었고, 이혼은 별게 아니라며 1년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집안에서 이혼한 여자는 안된다고 하셨다고 이별을 통보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눅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초혼이여도 50이 넘은 나이에 결혼하셔서 아이 낳으신 분들도 있고, 아이가 있어도 재혼해서 잘 사시는 분들도 있고 한 다리만 건너도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세상입니다. 그냥 결혼생활하면서 못 했던거 많이 하세요..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세요. 스스로 내가 만나고싶은 사람이 된다 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그 과정 중에 이상한 사람도 만나게 될 수 있고, 시간이 없는데..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어요. 근데 하고싶으신게 그냥 결혼 아니잖아요.. 저는 아니거든요...좋은 가정 꾸리는게 제 꿈인데 초혼이건 재혼이건 나랑 결이 맞는 사람 만나서 힘든 일도 같이 이겨내며 함께 웃고 싶거든요. 상대방이 뭐라고할까 두려워하지마시고 그냥 내 길을 가세요.. 기회가 오면 적극적으로 만나보기도하고, 눈물도 흘려봐야 내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냥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덧 저에게 용기와 사랑을 주는 남자친구를 만나서 1년째 잘 만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면에 부딪혀서 이 친구도 헤어지게 될지도 모르죠. 그렇지만 그건 이혼을 했는지가 중요한건 아닌것같습니다. 결혼 경험이 없는 친구들도 연애하는게 힘들고, 결혼에 골인하는게 힘든건 마찬가지니까요. 예전 제 모습을 보는것같아서 글 솜씨가 없는데 글이 길었습니다. 마냥 주저하지않으셨으면 좋겠고, 인생에 수많은 선택 중 하나를 하신 것 뿐이니 자신을 믿으세요:) 글쓴이님도 저도 좋은 가정 이루고 싶은 꿈 이룰 때까지 화이팅입니다!!
    저는 이른 나이에 결혼해서 7년차에 이혼했고, 벌써 이혼한지 4년차 되었습니다. 나이는 글쓴이님과 비슷할것같아요. 저도 아이는 없구요. 저도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지인들은 다 제 편이고, 요즘 이혼이 흠이냐 괜찮다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저보다 더 선배님이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4년간 제가 느낀건 이혼은 현실적으로 정말 꼬리표가 맞더라구요. 저도 다시 결혼하고 싶은 입장이고, 연애를 하지않은 것도 아닙니다. 좋아한다고 먼저 얘기하길래 진지하게 이혼사실 얘기했더니 미안하다고 그런 부분까지 감수하긴 어렵겠다는 사람도 있었고, 이혼은 별게 아니라며 1년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집안에서 이혼한 여자는 안된다고 하셨다고 이별을 통보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눅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초혼이여도 50이 넘은 나이에 결혼하셔서 아이 낳으신 분들도 있고, 아이가 있어도 재혼해서 잘 사시는 분들도 있고 한 다리만 건너도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세상입니다. 그냥 결혼생활하면서 못 했던거 많이 하세요..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세요. 스스로 내가 만나고싶은 사람이 된다 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그 과정 중에 이상한 사람도 만나게 될 수 있고, 시간이 없는데..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어요. 근데 하고싶으신게 그냥 결혼 아니잖아요.. 저는 아니거든요...좋은 가정 꾸리는게 제 꿈인데 초혼이건 재혼이건 나랑 결이 맞는 사람 만나서 힘든 일도 같이 이겨내며 함께 웃고 싶거든요. 상대방이 뭐라고할까 두려워하지마시고 그냥 내 길을 가세요.. 기회가 오면 적극적으로 만나보기도하고, 눈물도 흘려봐야 내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냥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덧 저에게 용기와 사랑을 주는 남자친구를 만나서 1년째 잘 만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면에 부딪혀서 이 친구도 헤어지게 될지도 모르죠. 그렇지만 그건 이혼을 했는지가 중요한건 아닌것같습니다. 결혼 경험이 없는 친구들도 연애하는게 힘들고, 결혼에 골인하는게 힘든건 마찬가지니까요. 예전 제 모습을 보는것같아서 글 솜씨가 없는데 글이 길었습니다. 마냥 주저하지않으셨으면 좋겠고, 인생에 수많은 선택 중 하나를 하신 것 뿐이니 자신을 믿으세요:) 글쓴이님도 저도 좋은 가정 이루고 싶은 꿈 이룰 때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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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코드닉넴
    작성자
    25년 08월 22일
    너무 감사합니다. 겨우 울음 참았네요. 마음이 약해질때마다 이 댓글 보러올게요. 댓글 남겨주신 분도 넘치게 행복하시길 바라요
    너무 감사합니다. 겨우 울음 참았네요. 마음이 약해질때마다 이 댓글 보러올게요. 댓글 남겨주신 분도 넘치게 행복하시길 바라요
    22
    금 따봉
    더온
    25년 08월 24일
    감동입니다. 두분의 행복하심을 성원드립니다~♡
    감동입니다. 두분의 행복하심을 성원드립니다~♡
    3
    지금 바로 리멤버 회원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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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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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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