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싸움의 8할은 시댁. 참아야할까요?

25년 08월 10일 | 조회수 1,277
보그도그

결혼 준비때부터 시댁문제로 참 많이 싸웁니다. 남편이 40가까이 부모님 말잘듣는 효자였어요. (고분고분은 아니어도 시어머님이 하라는데로 합니다) 친정엄마가 저 어릴때 재혼을 하셔서 결혼때도 청첩장이나 식장에 새아빠가 혼주로 계셨는데 성씨가 다르니 그래도 친아빠 이름을 청첩장에 써야지않냐는둥 꼭 남편없을때 저한테 눈치주고 대놓고 하자있는 집이라고 하셔서 결혼 준비당시 임신 초기임에도 파혼까지하려다 남편이 시댁 단도리하겠다 친정에와서 이야기해서 어찌저찌 결혼했습니다 친정은 지방 시댁은 10분 거리에요. 시댁과 가까운 이유는 아이 태어나면 도움필요할때 도움주시겠다고.. 한번은 남편 출장 중에 제가 아파서 응급실 가던날에도 왜 아프냐며 애기 한두시간 봐줄테니 빨리 링겔 맞고 오라시던 시어머님 ㅎㅎ 평소에 애기 보고싶을때만 오라가라 하십니다 남편이랑 명절,생신,어버이만 양가 찾아뵙다고 결혼전부터 이야기가 되있던 상황인데 시댁이 가깝다보니 자주 불러내세요 남편 퇴근쯤 ‘같이 저녁먹게 어디 식당으로 나와라’ 식으로요 한번은 제가 이미 장봐서 저녁준비를 마친상황이라 같이 식사를 못했는데 두분이 돌아가시며 “ㅇㅇ이가 요리 잘하냐 맛난거 사주려했는데 뭘먹었길래 그날 안나왔냐” 한달은 이야기 하셨어요 ㅎㅎ 평소에도 주말에 잠깐 들려라 퇴근하고 와라 한달에 1~3번을 불러내십니다.. 남편이 술을 좋아해요 만취하도록 먹고 취하면 별일 아닌거에 화내고 욕하고.. 시댁도 이미 문제알고 계시구요.. 한번은 저랑 술문제로 크게 다투고 나가서 시댁에서 자고 왔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다음날 어머님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들 키우실때 잔소리 안하고 키우셨다고 술마실때 비위좀 맞춰주면 안되냐시네요 그러면서 본인 아들 술주정 흠이 있으면 너희집도 이혼한거 흠 아니냐고 하시길래 없던 정도 떨어지더라구요..ㅋ 출산때도 고생했다 수고했다 말한마디 안하시고 당시에 코로나 걸려 집에서 쉬던 남편걱정하시더라구요 ㅎㅎㅎㅎ혼자 밥챙겨먹어야한다고 ㅎㅎㅎ 결국 국반찬 싸다 나르시더라구요 얼마전 애기 돌잔치를 했는데요 잔치 한두달 전부터 식당 알려드리면서 직계가족들만 모여 하자고 말씀드리고 예약도 마쳤는데 당일에 어머님 형제,조카분들 우르르 들어오시더라구요ㅎㅎㅎ남편도 몰랐다고하는데 스냅사진찍다가 급 자리 마련하고 식사 추가 주문하고 우왕좌왕 친정 부모님도 내색은 안해도 당황하시고 밥값 시댁에서 내면되는거 아니냐며 남편은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하고 (식비의 절반은 제가 결혼전 모아둔돈으로 결제요) 지금도 제가 육휴중이고 곧 남편이 육휴 예정인데 연봉도 제가 높거든요 그런데 애는 여자가 키워야한다 남자가 경력 끊기면 못쓴다 소리하세요 남편외벌이로 세식구 빠듯하다 웃으며 말씀드렸더니 2-30만원씩 도와주신다고 큰소리만 치시네요 ㅎㅎ 남편은 매달 돈쪼들린다고 승질만 부려요 하.. 평소에도 이씨 집안 애기 낳아줘서 고맙다 우리 애기 잘키워줘서 고맙다 냉장고 사정이 왜그러냐 밥은 해먹어라 뭐해먹냐 애기는 엄마가 키워야한다 여자는 가꿔야한다 안그럼 바깥여자 보게된다 등등 미묘하게 곱씹게 되는 말씀 많이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2년차라 아직 직접 들이 박은 적은 없고 웃으며 네네 하거나 돌려말해왔는데 계속 참아야할까요 남편한테 참고참다 말을해도 결국 자기 엄마 욕하지말라고 되려 화내구요 이렇게 참고 살다간 홧병날것같아요ㅠㅠㅠ 시도때도없이 불러내는것, 상의없이 어머님 맘대로 하시는것 이 두가지만이라도 개선됬음 좋겠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남편 통해 해결은 어려울것같아서 직접 단판지어볼까싶은데.. 익명의 힘을 빌려 한풀이 하듯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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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08월 10일
    1. 멀리 이사가는 것 - 제일 간단한 해결책 2. 불러내는 것 - 안가고 연락 대답안하면 그만. 왜 안나왔냐고 한달간 말할 기회자체를 주지마세요. 얼굴 볼일을 자주 만드니까 불평불만잔소릴 계속 하시는 겁니다. 자주 안보면 그럴 기회도 없어요. 3. 상의 없이 맘대로 하는 것 - 돌잔치때 이슈 너무너무 무례하고 그자리에서 정색했어야했고 (시어머니 맘대로 친정식구 앞에서 행동하는 건 사돈 무시하는 겁니다.) 그자리에서 못했다면 그다음 집에 가서 직접 들이받든, 남편한테 지랄을 하든 정정행동을 받아냈어야합니다. 남편한테 니 부모가 우리 부모를 무시했다. 어떻게 할거냐는 얘기를 해야지, 왜 돈 얘기가 나오나요. 예의문제와 돈문제는 별개입니다. 보니까 친정보다 시댁이 잘살지요? 하나 도움받는다 해도 계속 굽신거리고 사는거 생각보다 녹록치 않습니다. 한푼도 안받는다는 생각으로 사세요. 육아도 도움 안받을 각오하세요. 그런 생각하고 살면 심플해집니다. 시터쓰면 되지요. 받을게 없으면 거절도 쉬워지거든요. 지금처럼 애매하게 의존적인 태도 취하고 남편을 쉽사리 시엄마에게 도로 내어주니 남편도 중요한 순간마다 엄마 찾는거고, 결국 엄마손 들어줄수밖에 없습니다. 왜? 내 치닥거리 다해주는 사람 우리엄마밖에 없거든요. 남편에게 잘해주고 내 편으로 만들어서 (예를 들어 미리 장봐 밥해놨으니 시댁 식사거절 사례처럼) 우리식구 셋이 잘먹고 잘살면 남편도 시엄마 안찾아요. 안찾게 만들고 본인도 연락 씹고 멀리 이사가세요. 독립하지 않으면 영영 시엄마 그늘에서 살게됩니다
    1. 멀리 이사가는 것 - 제일 간단한 해결책 2. 불러내는 것 - 안가고 연락 대답안하면 그만. 왜 안나왔냐고 한달간 말할 기회자체를 주지마세요. 얼굴 볼일을 자주 만드니까 불평불만잔소릴 계속 하시는 겁니다. 자주 안보면 그럴 기회도 없어요. 3. 상의 없이 맘대로 하는 것 - 돌잔치때 이슈 너무너무 무례하고 그자리에서 정색했어야했고 (시어머니 맘대로 친정식구 앞에서 행동하는 건 사돈 무시하는 겁니다.) 그자리에서 못했다면 그다음 집에 가서 직접 들이받든, 남편한테 지랄을 하든 정정행동을 받아냈어야합니다. 남편한테 니 부모가 우리 부모를 무시했다. 어떻게 할거냐는 얘기를 해야지, 왜 돈 얘기가 나오나요. 예의문제와 돈문제는 별개입니다. 보니까 친정보다 시댁이 잘살지요? 하나 도움받는다 해도 계속 굽신거리고 사는거 생각보다 녹록치 않습니다. 한푼도 안받는다는 생각으로 사세요. 육아도 도움 안받을 각오하세요. 그런 생각하고 살면 심플해집니다. 시터쓰면 되지요. 받을게 없으면 거절도 쉬워지거든요. 지금처럼 애매하게 의존적인 태도 취하고 남편을 쉽사리 시엄마에게 도로 내어주니 남편도 중요한 순간마다 엄마 찾는거고, 결국 엄마손 들어줄수밖에 없습니다. 왜? 내 치닥거리 다해주는 사람 우리엄마밖에 없거든요. 남편에게 잘해주고 내 편으로 만들어서 (예를 들어 미리 장봐 밥해놨으니 시댁 식사거절 사례처럼) 우리식구 셋이 잘먹고 잘살면 남편도 시엄마 안찾아요. 안찾게 만들고 본인도 연락 씹고 멀리 이사가세요. 독립하지 않으면 영영 시엄마 그늘에서 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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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그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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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08월 10일
    불러내는것 대답안하면 그만인데 그게 어렵네요 (가족단톡에 서 불러내서 남편이 답하는데 매번 남편시켜 거절해야하는..) 돌잔치도 무례하신 행동이 본인이 무례하신줄 모르고 남편도 식비 계산하면 된거 아니냐 되려 화를 내니 속터져요 꾹참고 잘해줘도 결국 항상 시댁편이에요 남편도 본인이 마마보이 인정입니다 ㅎㅎ 본문엔 쓰지 않았지만 시댁보다 친정이 더 여유있어요 결혼자금도 동일하게 했고 크고작게 도움받는건 오히려 친정이고 시댁에선 남편 먹인다고 반찬 싸오시는게 전부에요 그러니 해주는것없이 바라기만 하는 시댁에 너무너무 미워요
    불러내는것 대답안하면 그만인데 그게 어렵네요 (가족단톡에 서 불러내서 남편이 답하는데 매번 남편시켜 거절해야하는..) 돌잔치도 무례하신 행동이 본인이 무례하신줄 모르고 남편도 식비 계산하면 된거 아니냐 되려 화를 내니 속터져요 꾹참고 잘해줘도 결국 항상 시댁편이에요 남편도 본인이 마마보이 인정입니다 ㅎㅎ 본문엔 쓰지 않았지만 시댁보다 친정이 더 여유있어요 결혼자금도 동일하게 했고 크고작게 도움받는건 오히려 친정이고 시댁에선 남편 먹인다고 반찬 싸오시는게 전부에요 그러니 해주는것없이 바라기만 하는 시댁에 너무너무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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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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