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원래 점 보는 걸 좋아하시긴 했는데, 몇년 전 아빠 병환이 맞아떨어진 이후로 자주 보러가곤 하세요. 굿이나 부적까지는 안하지만 이번 달엔 어디로 여행 가지 마라, 이 사람은 피해라 같은 건 종종 말씀 하셨고 불안해하실까 봐 어느 정도 장단은 맞춰드렸습니다. 사실 그동안 말려도 보고 화도 내보고 했는데 의지할 곳이 필요하셨던 것 같아서 놔둔 것도 있습니다. 지금은 후회하지만요... 그런데 이번엔 결혼 문제입니다. 여자친구랑 결혼 얘기가 오가서 지난 주에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그때 엄마가 슬쩍 여친 생년월일을 받아가셨더라고요. 그리고 어제 대뜸 정색을 하면서 “너 이 결혼하면 3년 안에 크게 다치거나 관재수 휘말린다. 절대 결혼하면 안 된다”면서 결혼을 반대하네요. 제가 불행해지는거 말고도 여친 사주 자체도 안좋다고 험담하길래 그만하시라 말씀은 드렸는데요. 거기서 끝난 게 아니라, 친척들한테 선자리 알아봐 달라는 얘기를 하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너무 고집을 부리면서 제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않고 처음엔 여친이 맘에 든다 하더니 사주 본 이후로 인상이 별로라고 하질 않나... 이렇게 점에 빠질 때까지 놔둔 제 잘못도 있단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괴롭습니다. 엄마의 반대 무릅쓰고 진행하는 게 맞을까요? 지금은 거의 이대로 결혼하면 안보고 살 기세인데 괜히 밀어붙였다가 여친도 힘들까봐 주말 내내 마음이 복잡하네요...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익명으로나마 털어놔 봅니다.
결혼생활
점 보고 와서 결혼 반대하는 엄마
25년 08월 10일 | 조회수 914
미
미야자키
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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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
클리브랜드맨
억대연봉
25년 08월 10일
여러 점 집 다녀보고 좋은 말 나오는 점집 나오면 그걸로 결혼 하세요
여러 점 집 다녀보고 좋은 말 나오는 점집 나오면 그걸로 결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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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본투비한량
25년 08월 11일
저도 여기 한 표 드립니다!
저도 여기 한 표 드립니다!
0
c
c홈즈
25년 08월 11일
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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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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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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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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