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유부녀 직장맘의 고민

25년 08월 09일 | 조회수 3,251
안타깝더

이제 거의 결혼한지 10년차고 아이도 2명있어요. 고민은 언제부터 남편과 신체적 접촉이 없고 몇년전에 제가 잘해보려고 좀 접촉하려고 해도. 왜구러냐고 하고 저도 그 이후론 결혼했고 애들도 있고 이혼하기도 그래서..그냥 저냥 한평생 희생해서 살자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는데 문득 40년 이상을 이렇게 살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40인데 평생을 정신적 공감도 없고(집에서 말을 거의안함) 신체적 공감도 없고(잠다리 뿐만 아니라 아예 선 접촉도 없음) 같이 있으면 행복을 못 느끼는데 결혼했다는 책임감.부모라는책임감으로 이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게 맞나요? 다들 그렇게 결혼하면 아예 다 포기하며 사는지요. 그냥 저는 대화가 잘 통하고 자상하고 따뜻한 말과 행동을 원해요. 가끔 뜨밤도 보내고 싶구요. 그 와중에 직장에서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면 자꾸 맘이 가네요. 혼자만요. 그럼 저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괴로워요 --------- 결론은 결혼했기 때문에, 남편에 대한 감정이 없어도 (감정이 식었다고 이혼하면 ㅆㄹㄱ?) 법제도 안에서 도덕적으로 평생을 나를 포기하며, 아내로서, 엄마로서, 역할만 다하고 나의 대한 여성으로서의 정체감이나 행복은 포기하는걸로.. 역시 저만 참고 불행해도 행복한척 살면 되는거군요..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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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따봉
    알똥말똥
    25년 08월 09일
    의리로 살자니 시간이 아깝고 사랑을 끌어 올리자니 맘처럼 안되고 서로에 대한 존경으로 노선을 바뀌면 다소 진정될 수도… 인정하고 공감하며 서로 존중하는 대화와 가벼운 터치로 천천히 제2의 인생을 만들어 가시길~~ 오피스에서의 김정은 절대 커지면 안돼요. 사랑도 사람도 직장도 인생도 모두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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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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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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