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인생.. 저는 이제 끝일까요?

저는 일찍이 업계 진입해서 그 누구보다 산업에 자부심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해왔어요. 그간 세월을 돌이켜보면 힘든 사건이 있을때마다 아직 젊으니까 아직 할수있다 해내고 만다! 라고 다짐하며 잘버텨왔어요. IMF, 국제금융위기, 세월호사건, 메르스, 안전사고로 인한 중대재해처벌강화 그리고 코로나까지. 모두가 힘들었던 코로나가 지난상황에서도 혼자서 다시 회사를 일으켜 재도약도 했죠. 그러던 어느날 입찰프로젝트에 심사위원과 특정참여사의 커넥션을 발견하게되어 발주처에 얘기를 했고 참여했던 기업들과 함께 대응해서 재발방지약속을 받았어요. 그 입찰은 결국? 뭐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네요. 그런데.. 주변 관계자로부터 '너네 회사 망하게한다''대표님 회사랑 하지마래요' 라며 상급자분들이 얘기했다고하며 일절 일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직원들도 그런 얘기를 듣다보니 불편한 나날들이 지속되어 왔죠 결국 그런 얘기를 업계에 돌기시작하고 끝없는 추락끝에 폐업을하고 개인파산까지 이르게 되었어요. 저는 정치계와도 큰연을 가지지도 않았고 별도 뒷거래도 해본적이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주변 업계에서는 수많은 분들이 말로는 위안을 주셨지만 그들의 생존(?)을 위한 불공정거래나 심사위원작업등이 뒤에서 끊이지않고 있는게 현실이었죠. 못난 스스로를 탓해야지 누구를 탓하겠나..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저를 이렇게 직간접적으로 이렇게 만든 인물들에게 화도나고 배신감도 느끼고 가지고있는 부정증거들의 폭탄을 던질까하면서도 반평생 인생을 담았던 산업에 침뱉기 싫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혼자 앓다가 대인기피에 불안감,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병원에서 상담까지 받게 이르렀습니다.. 주거지는 경매처분되고 신불자에 4대보험 신고를 못하고있으니 일자리도 쉽게 찾기가 힘드네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