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얼마 전에 결혼을 했습니다. 올케도 조용하고 괜찮은 사람이에요. 결혼 전 인사 자리에서 저한테 자연스럽게 “언니~” 하길래 저도 그냥 그게 편해서 굳혀졌습니다. 그렇게 결혼 전에 두어 번 더 만나고, 결혼식을 올린 후 우리집에서 다 같이 밥을 먹었거든요. 올케가 “언니~ 이것도 이렇게 할까요?” 하니까 갑자기 아빠가 말씀하시더라고요. “언니라고 부르면 안 돼. 형님이라고 해야지.” 올케도 멈칫하고 저도 당황하고. 그래서 제가 “아니 뭐, 그냥 편하게 언니라고 불러도 괜찮은데” 했지만 아빠는 한 번 더 단호하게 “예의는 지켜야지. 너도 시집가서 시누이한테 언니라고 안 하잖아.” 아니 나 시누이 없는딩? 비교 대상부터가 없는 논리예요. 그 후로 그날 밥 먹을 때 올케가 말을 안 걸더라고요. 괜히 실수할까 봐 조심하는 게 눈에 보이니까 저도 같이 조심하게 되고요. 저는 진짜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언니라고 부르든, 형님이라고 부르든 그게 뭔 상관이에요.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사람한테 굳이 형식으로 거리를 다시 만들 필요가 있나 싶고요. 아빠가 틀렸다, 올케가 맞다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음… 누군가를 존중하고 싶어서 하는 말이면 그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되는 걸까요? 어렵네요 @_@
자유주제
시누이한테 언니라고 부르면 안 되나요?
25년 08월 05일 | 조회수 647
탄
탄단지방
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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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세균맨
25년 08월 05일
옛날 분 들은 그런거 많이 따집니다,,,그냥 어른앞에서는 형님하고 편하게 뒤에서는 언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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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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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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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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