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펀드레이징 중인 한국 헤지펀드 공유 부탁드립니다!

본문에 없는 하우스중에선 GVA가 멀티 전략 장기 레코드 되게 좋더라고요. 짠내나는 국내 기관 LP들이, 허들레이트도 없는 높은 성과보수율 감내하고도 자금 집행 많이 하는 극소수의 국내 헤지펀드 중 하나.. 행동주의쪽으론 얼라인파트너스가 잘하죠. 타임폴리오랑 비슷한 전략으론 빌리언폴드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성자분이 어떤 스킴의 사모 헤지펀드 검토중이신 지는 모르지만, 저도 LP 사이드에 있어서...대강 한국 헤지펀드 시장에서 잘하는 곳들 정리해보면 1. (마켓 뉴트럴에 가까운) 에쿼티 롱숏 트레이딩 베이스의 멀티매니저 하우스 -> 타임폴리오, 빌리언폴드 2. 멀티 전략 절대수익 하우스 -> GVA, NH헤지 3. 펀더멘털 오리엔트된 롱온리 or 롱바이어스드 하우스 -> VIP, 머스트, 쿼드 4. 행동주의 하우스 -> 얼라인파트너스 대충 요정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DS, 보고펀드, 밸류시스템 등등등도 있긴한데, (증권형 헤지펀드 한정) 이런 곳들 검토해본 입장에서는 솔직히 전략의 뎁스나 스킴이.. 한국 헤지펀드 시장에 유독 많은 '비제도권스러운 주식쟁이' 느낌이 많이 나고, 실제로 '중장기 risk adjusted return'도 헤지펀드라고 하기엔 민망한 하우스들이 많더라고요. 홍/싱, 미국, 유럽 등의 헤지펀드 시장과는 다르게, 헤지펀드 특유의 높은 성과보수율을 감내하는 대가로 lp 기대하는 이점(단기 변동성은 크더라도 중장기로 큰 폭의 초과수익률을 꾸준히 보여주는 롱온리 하우스든, 시장 대비 훨씬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따박따박 absolute return 찍어주는 하우스든)이 드러나는 하우스가 한국엔 아직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헤지펀드 운용사'라고 소개하지만 실상은 대부분의 aum을 국내 기관한테 bench mark 부여받아서 낮은 운용보수에 성과보수도 제대로 못받고 '일임' 형태로 운용하는 게 실상인 하우스들도 많고요. 물론 위에 언급드린 하우스들은, 확실히 엣지가 있는 소수의 국내 헤지펀드 하우스들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 의견이긴 한데, 한국 헤지펀드들 검토해본 lp들도 대체로 비슷한 의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