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삼성전자 근무중이고, HW개발로 입사해서 5년, 이후 비개발직군(마케팅)으로 직종 변경하여 6년 근무했습니다. 재작년 과장으로 진급했습니다. 근래 들어 이 길이 내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이직을 해야할지, 다른 길을 찾아야할 지 고민중에있는데 다들 이런 생각이 들 때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대기업에 다니다보니, a to z 제가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일의 아주 작은부분만 담당하며, 그 마저도 관리에 가까운 일을 하게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제가 하는 역할이 아주 작게만 느껴져서 다른 회사에 가더라도 1인분을 못할 것 같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또한, 제가 개발에서 비개발로, 완전 관련없는 직무로 이동했다보니.. 저의 경력을 11년으로 살릴 수는 없을 듯 하고, 6년차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 스스로 다른 6년차들보다 잘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구요.. 현재 일하는 부서는 부서원 15명 중 관리자가 4명인 구조입니다. 즉, 산출물을 컨펌받을 때 관리자 4명에게 컨펌을 받아야하는데, 한번에 4명에게 보고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명, 한명, 도장깨기 하듯이 넘어가야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관리자들끼리도 의견이 맞지 않아 A에게 통과했으나 B에게 피드백을 받고, 그 의견이 A-B가 상충될 경우 다시 재조율을하고.. C에서 막히고, 그러나 앞의 과정이 어떻든 제일 높은 관리자의 의견대로 진행이 되는데, 제일 높은 관리자에게까지 가는 과정이 다소 힘드네요. 제가 만든 결과물에 대해 4명의 의견이 들어가다보니 점점 더 이 사람들의 눈에 맞춘 결과물을 내기에만 급급하고 눈치만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는데, 근래는 제 능력 부족인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성향의 문제일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두서없이 제 고민을 작성해보았는데, 이런 마음이 들 때 다른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간혹 드는 자괴감, 커리어 고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08월 01일 | 조회수 410
i
iljllijl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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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알똥말똥
08월 01일
이제 눈만 조금 낮추면
VIP급 대우로 모셔가겠네요~~~^^
이제 눈만 조금 낮추면
VIP급 대우로 모셔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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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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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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