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연애에 적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ㅋㅋ 친구가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해서 별 생각 없이 알겠다고 했습니다. 딱히 상대방 배경에 관심없고, 만나서 얘기해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정보는 아무것도 묻지 않았구요. 그쪽이 먼저 연락 준다고 해서 뭐 알아서 진행되겠지 했어요. 그쪽도 저랑 비슷했는지 문자로 장소 시간 조율만 하고 별 말 없이 소개팅날이 됐어요. 약속 장소 도착해서 그분이 있다는 테이블을 본 순간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일이지 싶었어요. 엉거주춤하게 일어서는 제 전남친. 심장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그 사람도 엉거주춤하게 일어서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야~ 또 보네?” 하고 웃으면서 앉는데 참... 기분을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웃긴 건 그쪽도 제가 나온다는 걸 몰랐대요. 둘 다 그냥 별생각없이 진행하다 보니 생긴 일. 이래서 둘이 사귀었었나 봐요. 각자 커피 주문해서 갖고와서는 그냥 안부 어색하게 주고받고 일어날까? 하고 20분 정도 만에 일어났습니다. 이제 진짜 남이 된 것 같은 기분이네요. 돌아오는 길에 괜히 혼자 웃겼다가 또 허탈했다가 ㅋ 앞으로 소개팅 들어오면 이름은 꼭 듣고 나가야겠다 생각했어요. 문자 번호가 희한하게 낯이 익더라니.
전남친이랑 소개팅한 썰
25년 08월 02일 | 조회수 1,459
마
마치그런날
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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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알똥말똥
25년 08월 04일
바로 여기서 필요한 말!
“오늘 똥 밟았네 ㅡ ㅡ”
바로 여기서 필요한 말!
“오늘 똥 밟았네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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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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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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