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대기업 인턴 or 계약직 조언 부탁 드립니다

우선 석사와 계약직은 제외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사무직 채용에서 석사는 경력가산(보통 +2년)에 장점은 있더라도 다른 신입들 대비 경력을 가산하려면 같은 나이와 수준일때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본인이 가진 무기 중에서 젊은 나이가 가장 큰 장점으로 보여서 석사 선택은 반대하고 싶네요 그리고 리멤버에서 대기업 계약직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자주 보이는데 계약직은 경력개발을 하러 입사하는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예외의 경우도 있겠지만 1~2년 다닐 사람에게 보통의 회사라면 중요한 업무는 맡기지 않을거에요 그러다 보니 대다수의 계약직 분들은 정규직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들을 하고 있어 경력개발로 이어지긴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대기업 인턴을 추천하는거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대기업 인턴을 도전하시되 현재 회사에서 많은 고민을 하면서 업무를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작성자 분께서는 인사직무 경력을 쌓고 싶으신거잖아요? 근데 글쓰신 내용에서는 대기업이 목표인 것 처럼 보여요 하지만 인사경력은 대기업에서만 쌓을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현재 회사에서 경력을 쌓고 이직을 하는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중고신입이나 경력직으로 말이죠 현재 하시는 일은 총무업무로 보이네요, 제조업에서 90명인 회사면 사실 많이 영세한 곳이라 니일 내일 구분없이 다 하셔야되는 상황일테니 현재 업무로 성장을 못한다고 느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아요, 운영업무를 하면서도 개선할 수 있는 내용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기한내에 업무를 수행해야 하고 빠르게 처리해야 하다보니 고민할 시간이 적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업무를 고민하면서 개선해 나가야지 본인의 경력이 쌓이게 돼요 최종적으로 큰 회사에서 인사업무 하는걸 목표로 삼으신다면 항상 고민하면서 일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런 고민의 흔적들이 이력서에 담긴다면 서류에서 통과하는 순간들이 늘어나게 될겁니다. 저도 중소기업에서 인사담당자로 시작해서 2번의 이직으로 대기업으로 이직한 케이스인데 저는 이직을 할 때 항상 구체적인 목표가 있었거든요 아무튼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본인이 원하는 최종 목표만 설정하지 마시고 세부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를 밟으면서 이뤄나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의견 드렸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게 정답은 아닙니다. 저와 작성자분의 상황이 다르니 정답일수도 없구요. 하지만 이러한 방법도 한번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