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이 되면 안정적인 직장에서 커리어를 인정받으며 노후를 준비하는 나 자신을 기대하고 상상했었는데 30대의 끝자락에서 여러 사정으로 다니던 회사를 퇴사를 하고 구직활동에 나서니까 막막하고, 퇴사를 너무 쉽게 결정했나 후회도 되고,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나를 받아주는 곳이 있을까 여러 잡생각이 들어서 힘듭니다. 원래 직무도 흔한 직무가 아니라 일자리도 잘 나지 않고, 그렇다고 메리트가 있거나 알아주는 업무도 아니다보니 앞으로 어떤 쪽으로 커리어 방향을 잡아서 나아가야 할지도 갑갑합니다. 평생 혼자 살아야 할 것 같은데 백수라니.. 그냥 서글프고 슬프고.. 계속 땅굴만 파고 들어가는 중입니다. 하아.. 원래 인생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안정적이어야 할 30대 후반에 구직활동을 하려니 서글픕니다.
07월 26일 | 조회수 5,412
g
gl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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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비콘
07월 26일
나이 들어 구직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은 스스로 자괴감을 갖는 것 같아요. 열심히 살다보니 그리 된 것입니다. 30대가 아닌 40, 50대에도 필요하다면 구직활동을 할 수도 있구요. 저 또한 사업실패 후 50대에 재취업을 했습니다.
쉽지 않죠... 근데 제일 힘든 건 너덜너덜해진 나 자신과의 협상이더군요. 결국 안보이지만 미래의 나를 위해 또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분연히...
지칠 때는 잠시 쉬면서 물 한모금 마셔야 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나이 들어 구직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은 스스로 자괴감을 갖는 것 같아요. 열심히 살다보니 그리 된 것입니다. 30대가 아닌 40, 50대에도 필요하다면 구직활동을 할 수도 있구요. 저 또한 사업실패 후 50대에 재취업을 했습니다.
쉽지 않죠... 근데 제일 힘든 건 너덜너덜해진 나 자신과의 협상이더군요. 결국 안보이지만 미래의 나를 위해 또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분연히...
지칠 때는 잠시 쉬면서 물 한모금 마셔야 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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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굿
굿 조은
08월 27일
참 좋은 응원글입니다.
참 좋은 응원글입니다.
2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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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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