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4 디지털 컨설팅 본부 질문

코로나+AI 부상과 함께 디지털이라는 마케팅 용어로 고객사를 낚아채기 위해 조직된 부서이자 스스로 IT컨설팅과 차별화되는 정체성을 스스로 정의내리지 못하는 집단. 주로 하는 사업을 들여다보면 IT컨설팅 팀에서 하는 플젝과 유사한 성격의 플젝이 많고, 디지털 사업이라고 해봤자 연구용역 or 작은 단위사업이 대다수. 플젝명에 전략이 붙더라도 내용을 보면 ISP보다 한참 수준이 떨어지는 작은 단위사업의 보고용 장표를 만드는 프로젝트. 결국 수익성 안 나서 IT컨설팅에 인력 끼워팔아서 연명중임. 무엇보다 구성 인력이 가장 큰 문제인데 디지털은 IT보다 상위의 개념이고 전략과 기획이라며 개발이나 아키텍처 베이스가 전무한 주니어+어중이떠중이 문과 출신 경력직들의 환장의 콜라보로 인력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그러다보니 산출물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음. 인력문제가 가장 심각한 본질적인 이유는 문과 출신 경력직들이 한국 특유의 IT괄시 문화가 몸에 배어서 컨설팅팀 내부 IT인력은 물론 고객사 IT조직도 무시하는 애티튜드가 패시브로 박혀있음. 이게 2-3년 이어지니 잠재력 높은 주니어들+고급 IT인력들은 대다수 런친 상황이고, 남은 IT인력은 기획이나 전략 역량은 전무한 SI출신들이 채우고 있음 [급여 상승이라는 조건 하에 이직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지일 수 있으나, 현재 IT컨설팅과 하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며 내부 인력은 전통IT컨설팅 조직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유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