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이직 전 무대뽀 퇴사 고민..

95년생이고 비슷한 경력과 비슷한 고민을 하던 차에 그냥 생퇴사하고 2-3개월 놀다가 두군데 합격해서 골라서 갔어요! 물론 전 금융업 내에서 이직을 하긴 했지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어차피 30년 일할건데 좀 쉰다고 티 나겠습니까 !! 어차피 사람이란게 이거 안되면 또 다른거 하면서 잘 먹고 잘 살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아마 잘은 모르지만 남편도 저와 비슷한 생각이지 않을까 싶네요 생퇴사한다하면 100명중에 98명은 회사는 전쟁터지만 바깥은 지옥이다. 경기가 안좋다. 경력 공백은 크나큰 결점이다 등등 떠드는 사람 많은데, 이미 회사가 지옥이고 경기 좋다고 떠든 적은 크게 없는거 같고 내가 면접관이라면 공백기 좀 있는 사람한테 크게 마이너스 점수 주려나 생각해본다면 글쎄??? 이유나 좀 등어보고 그럴듯하면 별 문제 안삼을텐데란 생각 들어서 주변의 극구 만류에도 여자친구의 응원에 힘입어 걍 퇴사했고 지금 너무 행복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 좀 쉬어간다고 사람 이상하게 안보니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 직업이란게 어차피 사람이 하는 일인 이상 못할게 없다 생각하시고 자신감갖고 열심히 하시면 죽이되든 밥이 되든 결과가 있을겁니다 ㅎㅎㅎ 돌아오지 않을 시간 너무 고통스럽게 보내지말고 조금이나마 즐겁게 살자구요 ㅋㅋㅋ 댓글 처음달아보는데 너무 비슷한 경험이어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습니다 헤헤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