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컨설팅 회사로 이직한 지 1년이 살짝 안된 대리급 주니어입니다. 단도 직입적으로 조금 과격하게 말하면 현재 회사에 입사해서 다른 사람이 싸놓은 똥만 계속 치우고 있습니다. 아예 갑사에서 인원교체를 요구해서 제가 중간에 들어간 경우, 기존 인원이 갑사 담당자와 싸운 경우 등등 내부 팀 분위기는 아작난 경우 등등 갑사에서도 그냥 저희랑은 어차피 재계약 안 할거고 이제 곧 안 볼 사람처럼 여기구요.. 실질적인 시니어급 PM도 없습니다.. 그 상황에서 인원/사업관리 권한을 가진 임원은 저한테 다른 회사에 외주를 주기에 애매하거나 사람 새로 뽑기도 애매한 소규모 프로젝트를 비상주로 저한테 시킵니다. 문제가 뭐냐면 일단 업무 시간에는 고객사 나가있으니 그 일을 못하고 저는 퇴근하고 저런 일을 추가로 쳐내야하고, 제가 기존에 잘 알던 분야가 아니니 제가 제 돈 내고 책 사고 인강 듣고 급하게 주말에 공부해서 만들어 내야하고.. 또 이런 일들이 분야가 다 다르니 제 스킬셋은 중구난방이 되고 있는데 깊게 알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시키는 사람도 모든 분야의 스킬셋을 알지 못하니 어떻게 해서 이런 산출물을 가져와라를 제시하지 못해서 제가 1부터 100까지 기획해서 수행하고 결과물을 가져갔습니다. 이전 회사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a직무로 지원했는데 b업무(하던 사람들 단기간에 퇴사하거나 산출물에 대해 고객사 항의를 받아서 늘 인원이 부족함)를 시켜서 지금 회사로 오퍼 받고 단기간에 옮겼는데.. 여기서는 더 심각한 거 같습니다.. 물론 저 말고 다른 직원분들은 대부분 관리/컴플라이언스 쪽이고 저는 기술/컴퓨터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해서 저한테만 계속 주는 거 같습니다.. 시키는 분 상황도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제가 잘 알거나 하던 분야도 아닌 분야에 제 돈 제 시간을 쓰다보니 너무 지치고 너무 하기가 싫습니다. 최근에는 타 경쟁사에서 하려다가 포기한 프로젝트 관련 미팅을 진행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자동화가 불가능한 단순 반복 노동 업무라서 파일럿으로 일부만 해보고 그냥 나간 것 같은데 기존에 지금 하던 프로젝트(기존 PM이 인원 추가 안해주면 퇴사하겠다고 임원을 협박해서 제가 들어갔는데 결국 그 사람은 퇴사한 프로젝트) 빼주면 이거 잡아볼 생각 없냐고 하더라구요... 문제가 뭐냐면 지금 하는 프로젝트도 1분은 곧 나가시는게 확정이고 다른 1분은 아마 나갈 것 같습니다.. 제가 비상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그냥 미리 최대한 자동화로 좀 만들어 놓고 제안서에 그런것들을 적어서 제안하면 타사에 비해 제안할 때도 경쟁력도 생기지 않겠냐.. 제가 만들어오겠다.. 생각해본게 많다.. 했었는데 예전에는 좋은 생각이라고 했었는데 최근에는 그거 하고 싶다고 하는 회사가 없는데 미리 해서 뭐하냐~ 이런 반응이시더라구요.. 이미 단기간에 이직한 이력이 한 번 있고 경기도 안 좋고.. 오퍼오는 곳은 없고 이런 상황에서 주변에서는 퇴사협박(?)을 하라는 분도 있고 임원이랑 이야기 한 번 해보라는 분도 있고.. 그런 상황입니다. 저도 사실 이 회사를 오래 다니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일단 최소 3년이라도 채우자라는 마인드로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실패한 프로젝트와 연관성 없는 분야로 이루어진 물경력으로 3년 채워봤자 뭐가 좋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개인/가족사지만 권고사직과 꼬리자르기 이런 거에 굉장히 민감해서 언제든지 수틀리면 옮길수 있도록 공부 열심히 해놓자 주의인데 아예 이력이 물경력으로 쌓여버리고 제가 기존에 하던 공부를 못하니 조급해지고 답답한 면도 있구요 그냥 불경기에 월급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데 내 마인드가 글러먹은 건가.. 싶기도 하네요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보보안
회사 생활 조언 부탁드립니다.
25년 07월 19일 | 조회수 556
닉
닉넴추천좀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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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복불복
25년 12월 31일
업계 전반적으로 컨설팅을 불신하는 이유를 몸소 체험하셨으니 나중에 도움이 되실거에요. 컨설팅 업계 경력을 살리고 싶으면 본인이 그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 업체 하나 차리시면 되고, 도저히 답이 없으면 빨리 이직하시길 바랍니다.
업계 전반적으로 컨설팅을 불신하는 이유를 몸소 체험하셨으니 나중에 도움이 되실거에요. 컨설팅 업계 경력을 살리고 싶으면 본인이 그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 업체 하나 차리시면 되고, 도저히 답이 없으면 빨리 이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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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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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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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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