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로 기타소득? 사업소득?

저는 세무사가 아니지만 세무사들과 여러가지 일을 협업하고 자문받으며 경험한 현실적 감으로 말씀드립니다. 1. 가외 소득의 총합이 연간 1000만원 이내 수준이고 급여소득이 있으신 상태면 올해 수입은 기타 소득으로 처리하시고 내년에도 빈번히 이 상태가 지속되면 내년부터는 '인적용역 사업소득' 으로 처리하세요. 그때는 사업자등록까지 내실필요 없고 프리랜서처럼 3.3프로 원징하는 형태로 하시면 되어요. 그리고 기타소득 한계가 300만원이라는 것은 실제 받은 금액에 40퍼센트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고객이 주는 돈 기준으로 750만원 까지가 한계입니다. 2. 올해 기타소득 총액이 원징으로 끝나는 분리과세 한도(750만원)를 넘어서면 내년 5월에 연말정산한 근로소득과 다른 소득을 합산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추가 종소세를 납부하시게 되어요. 여기 까지는 회사가 알수없는 개인의 영역입니다. 그런데 근로소득 외 다른 소득액(기타소득 사업소득등)의 합계가 2천만원이 넘으면 2천만원 초과액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추가정산액이 발생하며 회사에서 인지하게 될수 있어요. 즉, 가외수입이 2천만원이 넘지않으면 회사에서 몰라요. 저 같으면 내년에 건수를 모아 기타소득 500만원 정도로 한 건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사업소득 처리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종합소득세 계산할때 한도이내 분리과세 소득은 과세표준에 집어넣지 않거든요. 3. 총액 2400만원 이내의 인적용역은 기타소득으로 처리하든 사업소득으로 처리하든 개인의 세금적 유불리는 거의 차이없습니다. 상기 금액에서는 사업소득도 경비율을 60퍼센트가량 인정해주므로 추가소득대비 추가 세금은 적은편입니다. 다만 원천징수 세율이 기타소득은 8.8프로, 인적용역 사업소득은 3.3프로 차이이지만 사업소득은 반드시 종소세 신고하며 추가징수가 있으므로 결국 세금총액은 유사하십니다. 4. 근로소득이 있는 상태에서 연간 가외수입 금액이 4천만원 이상 될듯 하면 사업자등록을 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자동차 유지비용, 물품 구입비용, 식사비용 등을 비용처리하면서 과세표준을 줄일수 있습니다. 다만 직장에서 겸업에 대해 금기하는 분위기라면 주주는 본인 100프로로 하시고 아내나 다른 가족분 대표로 법인 설립하여 영위하며 본인의 겸업을 은폐하는 대안도 있습니다. 이상 세법과 크게 상관없는 현실세계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