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조직 구성과 새로운 인원들 사이에서 고민이에요

07월 04일 | 조회수 37
배누아누아

최근 조직에 새로운 조직장이 부임하면서, 조직장 중심으로 새로운 인력들이 대거 합류했습니다. • 저는 기존 구성원으로, 이전 부서에서는 평가 A를 받을 만큼 실력과 신뢰를 인정받았던 사람입니다. 다만, 이 부서에서는 경력이 상대적으로 짧고, 아직 새 조직장에게 제 역량을 충분히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다 보니, 핵심 프로젝트나 주요 의사결정에서 자꾸 후순위로 밀리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 물론 몇 차례 업무를 통해 조직장이 제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은 느껴지지만, 조직장 자체가 다소 유약한 스타일이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기세에 쉽게 흔들리는 편이고, 그 안에서 중재자 역할이나 균형 감각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쉽습니다. • 조직장 입장에서는 본인이 데려온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게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저는 점점 소외되고 있다는 감정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 또 하나의 문제는, • 제 위에 있는 실장 한 명이 모든 사람을 하대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요. •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느끼고 있고, 말투나 태도에서 존중이 없고,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스타일이에요. • 무엇보다 그 실장이 자기 실력은 부족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깔보는 태도를 취할 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 게다가… • 최근에는 일 자체도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지금 이 조직에 있는 게 나에게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돼요. ⸻ 그래서 지금 고민 중인 것은 1. 이 조직에서 계속 버티는 게 맞는가? →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내 역량이 인정받고 회복될 수 있을까? 2. 지금이 이직을 준비할 타이밍일까? → 감정적인 회피가 아니라, 커리어를 다시 설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3. 만약 남는다면, 이 상황에서 존중받으며 입지를 지켜내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 회사 다니다 보면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는다는 건 알지만, 지금 이 정체된 느낌과 소외된 감정, 존중받지 못한다는 피로감이 계속되다 보니 혼자 판단하기가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셨거나, 조언 주실 수 있는 분 있다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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