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지 3개월 자주 혼나서 퇴사고민중입니다

이전에 동종업계 회계팀 경력 2년으로 경력직으로 현회사에 입사했습니다 3년차를 구했는데 동종업계 때문인게 컸는지 저를 뽑아주셨어요 전직장에서는 정산업무가 주를 이뤄서 부가세 신고나 결산은 제대로 경험할 기회가 없었고 막내이다보니 잡일만 2년정도 하다가 퇴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음 회사는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회사로 가고 싶었고 현 회사는 부가세, 자체기장, 결산 모두 경험할수있는회사입니다 근데 전회사에서 회계 기초 업무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않았다보니 전표를 승인하는 것 자체도 처음이고(전회사는 자체 erp라 전표처리된걸 볼일이 없었음) 법인카드 관리, 매입, 매출 결산이 낯설었어요 그래도 하다보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전임자에게 일주일 조금 넘게 인수인계를 받고 시작했는데 처음 하는일이 많다보니 실수가 생기고 가계정 정리도 처음 하다보니 어떻게 하는지도 잘모르겠고 그러다 보니 뒤에서 봐주는 팀장님이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전직장은 회계팀 인원이 8명이었는데 이곳은 저랑 팀장님뿐이라 오자마자 잘해야되는자리인데 부족한 저에겐 벅차다는 생각이 계속 됐습니다 큰 관점으로 보고 일을 하라고 하는데 저는 있는거 쳐내기 급급하고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서 이곳을 퇴사하고 조금 더 낮은 연차를 구하는곳으로 가랴고 하는데 제 선택이 맞는걸까요 근데 더이상 이곳에서 버티기엔 팀장님과의 갈등도 심해질것 같고 계속 혼나니 더 못하겠고 자존감이 너무 떨어지고 우울증 걸릴것 같다 이 생각만 듭니다 어떤 선택이 맞는건지 조언한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