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공식적으로 우울증을 진단 받은 지 약 n년 치료하다가 당시 청소년기였기에 부작용으로 인해 잠시 중단했었다가, 21년도부터는 증세가 더 심해져 다시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상태가 쉽게 나아지지 않아 약 4년 째 용량을 올리기만 하고 그에 따른 부작용 때문에 퇴사가 너무 하고 싶어요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회사를 위해서 이게 맞는 결정 같은데, 회사 위치나 특성 상 제가 그간 했던 일들을 바로 이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뽑는 것도 힘들고(물론 저보다 더 뛰어난 분이 지원해 주실 수도 있지만요) 이 곳에서만 경력이 6년인지라 위에서도 퇴사를 쉽게 승인해 주시지 못 하는 것 같았어요 어릴 적부터 쌓인 가정적 환경과 타고난 기질 자체가 약간 예민한 편이라 더 우울증이 깊게 찾아온 것 같아요 작년 하반기 즈음부터 쉽게 말 못할 큰 일이 생긴 이후 상태가 심각해졌어요. 원래 공황까지는 아니었는데 공황 증세가 함께 찾아왔거든요 저는 영화나 드라마처럼 과호흡이 온 채 쓰러져야 공황인 줄 알았는데 심박수가 1분에 150-160회를 드나들며 호흡이 가빠지는 것도 공황이라네요. 가지가지합니다. 현재 대표님, 임원분들, 경영 관계자 분들은 모두 알고 계신 상황이에요. 원래 우울증 약을 먹으면서도 늦잠은 상상도 못하던 저였는데, 증량 이후 알람을 세 대나 설치해 놔도 늦잠을 자요. 일어나면 그냥 회사한테 너무 미안해요 관계자 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자괴감 들어요. 잠도 스스로 컨트롤 못 하다니 너무 한심해요. 자도 자도 졸음은 쏟아지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회사에게 정말 너무 죄송해요 진지하게 다시 퇴사를 말씀 드려 볼까요 사실 흙도 아닌 음... 그냥 수저가 없어서 퇴사하면 이제 돈도 없어요 집에서 가장 노릇했었어서 모아둔 돈이 크지 않아요 하지만 이렇게 회사를 다니는 건 그냥 민폐 같아요 죄송하다는 말에 이렇게 구구절절 사연을 다 붙일 수도 없고 늘 마음에만 담아 두다가 잠깐 내려 놨다 갑니다 다들 꼭 본인을 가장 사랑하시길 바라요
회사생활🎁
그냥 한탄글
25년 05월 31일 | 조회수 340
까
까꿍까꿍
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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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
까꿍까꿍
작성자
25년 06월 02일
아고 이런 한탄글에 귀한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육체적 상처는 아물면 되는데 마음은 참 어렵네요
행복합쉬다♡♡
아고 이런 한탄글에 귀한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육체적 상처는 아물면 되는데 마음은 참 어렵네요
행복합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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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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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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