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첫 연애라 많이 서툽니다. 제 남자친구는 듬직하고 남자다워요 체형도 성격도요. 실제로 친구도 많고 늘 리더역할을 해왔고 딱 축구부 주장st에요. 가끔 약간 철없게 느껴지는 발언을 할 때가 있는데 그게 제 마음을 너무 불편하게 만들어요. 인성 뭐야?? 이런 느낌으로요. 제가 좀 고지식해서 상대방 마음을 존중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감정이 들 때에는 상대방이랑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하는지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 길거리 지나가다 길에 있는 아저씨 말을 말투까지 똑같이 따라해서 내가 그러다가 요즘엔 칼 맞는다 그러면 안될 것 같다 하니 ‘나도 사람 봐가면서 하는 거라 괜찮다’ - 유명 빵집에 빵을 사러갔는데 웨이팅줄이 길었어요. 우리 앞 사람이 11박스 주문하니까 큰소리로 ‘아 택배로 시키라고해!!’라고 하면서 투덜댄다던지 - 사람 바글바글한 곳을 지나가는데 누가 큰소리로 말하면서 지나갔나봐요 남친 귀 근처에서.. 그러자 큰 소리로 ‘왜 내 귀에다 대고 말하는 거야?’이런다던지 - 강남역 가자고 해서 알겠다고 하니 강남역 가면 남캠여캠 볼 수 있다고 하고...ㅇㅅㅇ (저는 남캠여캠을 본적이 없어서 뭔지도 모름) - 여행갔을 때 숙소에 주차하려는데 프론트 직원이 안쪽부터 차례차례 넣어야 한다고 엄청 좁은 자리로 안내했어요. 주차 후 프론트에서 안내 받는데 저것때뮨에 열받았는지 프론트 직원 말이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휙 돌아나와버리네요. - 이 사람의 대학동기모임에서 꽤 친한 편인 친구가 결혼할 여자가 있는데 다른 동기의 여자친구랑 바람을 폈어요. 근데 그 사실을 제 남친에게 털어놓은 모양이에요. 대신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고.. 제가 그 친구랑 가까이 지내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이러면서 남친에게 그 사이에 끼지도 말고 그 친구도 위험하다고 얘기했는데 남친은 '바람 핀 거 빼고는 좋은 친구'라고 하네요... 물론 십년넘게 친하게 지내왔던 친구니 관계를 끊기는 너무 어렵겠지만.. 저는 불안합니다ㅜㅜ 속이 투명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이럴 때마다 뭐라고 할 수는 없고 그냥 침묵하게 되거나 왜그래?!?무슨일인데? 이렇게 넘기려고는 하는데 저라면 절대 안 할 행동이라 괴로워요... 이런 건 상대방과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
상대방의 단점?이 보일 때 어떻게 대화하면 좋을까요?
05월 19일 | 조회수 1,988
룰

룰루3
댓글 14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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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루로
05월 19일
이런 사람도 주워가시는군요..
이런 사람도 주워가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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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머
머쓱한모코코
05월 19일
동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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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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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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