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7년차 주니어(?)입니다. 첫회사는 매출액 3~4조 정도하는 그룹사 다녔었고, 잠깐 퇴사했다 석사하고 지금은 본사 매출 50조 정도 되는 외국계 한국지사 다니고 있습니다. 나름 장표작업이 적성에도 맞고 좋아하는 편이다보니, 제 메인 스킬이 된 것 같습니다. 컨설팅하다 왔냐는 얘기도 자주 듣거든요. 근데 요즘은 좀 회의감이 드네요. 구조화해서 깔끔하게 정리하는 작업은 아시다시피 머리를 많이 쓰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잖아요? 그런데 지금 회사(매출액 50조 외국계) 본사 자료들 보면 사실 제가 만드는 만큼, 깔끔하거나 화려하지 않더라구요. 저는 전 회사 C레벨 보고자료에 맞춰졌는데 말이죠.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 엔간하면 다 아이비급 MBA 나온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내가 뭐라고 본사는 그렇게하는데 겨우 변방 지사에서 본사 보고하는 자료에 이렇게까지 힘쓰고 있나 현타도 오고,,, 과연 이 작업의 부가가치는 뭔가? 오히려 실제 경영현장에서는 애자일하게 의사결정하려면 불필요한 것 아닌가? 그럼 난 왜 이 작업에 이렇게 힘을 쏟고 있는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커리어가 새삼스럽게 또 걱정되는 밤입니다.
장표작업에 대한 회의
05월 16일 | 조회수 3,409
선

선정릉
댓글 6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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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귤3개
05월 18일
의미없는 경험은 없습니다
의미없는 경험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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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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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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